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연 못 올리는 이유…‘극장이 없어서’ [문화원정 떠나는 충청민]
402 0
2026.04.03 11:16
402 0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052

 

(중략)

2일 예술경영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충청권 공연 인프라는 공공 공연장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이용 비중이 대전 93.7%, 충남 93.3%, 세종 83.8%, 충북 82%에 달한 반면, 민간 공연장 비중은 대전 6.3%, 세종 13.2%, 충북 6.2%, 충남 0%에 그쳤다.

이 같은 구조는 공연 시장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공공 공연장은 대부분 기획 공연 위주의 단발성 운영에 머물러, 한 작품을 일정 기간 반복 올리는 장기 공연이나 레퍼토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

뮤지컬·연극·클래식 등 장르별 전용 공간 역시 없다 보니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도, 해당 장르를 꾸준히 찾는 충성 관객층을 형성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관객이 지속적으로 소비할 콘텐츠 자체가 부족해지면서, 수도권으로 공연을 보러 떠나는 소비행태가 굳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민간 극장을 중심으로 롱런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시 공급되면서 공연 관람이 일상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고, 공연 관람이 여전히 ‘특별한 이벤트’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공급의 빈도와 다양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관객의 관심과 소비 습관도 자리 잡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체 공연 소비의 75.3%를 차지하는 여성 관객층을 지역에 붙들어 두려면, 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연 인프라의 규모 역시 걸림돌이다.

대형 제작사들이 지방 투어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객석 규모와 수익성이다. 무대 장치와 기술 시스템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1000석 이상 전문 극장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작품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대관 유인이 떨어진다.

각 지자체 확인 결과 등록공연장 기준, 충청권 1000석 이상 공연장은 대전 1곳, 세종 1곳, 충남 3곳, 충북 2곳에 불과했다.

객석 규모가 받쳐주지 않는 공연장에서는 투어 공연의 사업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다른 지역은 투어 일정에 포함되더라도 충청권만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정상훈 호서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는 "충청권의 관객 유출 문제는 공연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 즉, 민간 공연장의 부족과 전문 공연장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단순히 공연장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실제로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05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91 04.23 24,8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7,8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1,0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4,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4,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4942 이슈 오늘자 <신이랑 법률사무소> 오열 엔딩 23:07 95
1694941 이슈 마카오 시상식에서 등장한 신박한 스탠딩 입장법 23:06 84
1694940 이슈 오늘 엔딩 찢은 드라마 23:06 203
1694939 이슈 민경: 저도 백수가 진짜 길었거든요. 제가 취직을 31살에 했어요 1 23:06 445
1694938 이슈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보는 트와이스 국립경기장 콘서트 불꽃놀이 2 23:04 336
1694937 이슈 (쥐,피 주의) 쥐 출몰 급증한 일본 도심 29 23:03 865
1694936 이슈 르세라핌 김채원 X 투바투 범규 <하루에 하루만 더> 텃팅 챌린지 4 23:02 135
1694935 이슈 [놀라운토요일] 목소리 진짜 사기같은(p) 키키 막내 Small girl 한소절 2 23:01 208
1694934 이슈 K-드라마의 가장 큰 빌런 5 23:01 614
1694933 이슈 저 오늘 21시30분쯤에 티비앞에서오줌쌉니다 신혜선 연기 보다가 무서워서 9 22:57 1,425
1694932 이슈 면접장에서 이런 얼굴 만나면 ㅈ댐의 표본.jpg 6 22:55 1,526
1694931 이슈 [은밀한 감사] 박하선 이숙캠으로 단련된 멘헤라아내연기 9 22:55 1,532
1694930 이슈 미국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식사 근황.jpg 29 22:53 2,234
1694929 이슈 중소돌인데 숙소가 𝙈𝙄𝘾𝙃𝙄𝙉 좋은 이유 10 22:53 1,910
1694928 이슈 이렇게 보니 진짜 대단해보이는 박지훈 하바회 14 22:52 614
1694927 이슈 신순록이 강지훤이 최한수였다고? 11 22:48 1,584
1694926 이슈 아이오아이 나영 플챗 업로드 1 22:47 517
1694925 이슈 찐 방탄 팬 남돌이 말아온 아미 브이로그 12 22:46 1,813
1694924 이슈 인프피가 무리하는거 왤케 좋지 1 22:46 1,008
1694923 이슈 도로로 침략자금 생김ㄷㄷㄷㄷ 43 22:41 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