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연 못 올리는 이유…‘극장이 없어서’ [문화원정 떠나는 충청민]
385 0
2026.04.03 11:16
385 0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052

 

(중략)

2일 예술경영지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충청권 공연 인프라는 공공 공연장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이용 비중이 대전 93.7%, 충남 93.3%, 세종 83.8%, 충북 82%에 달한 반면, 민간 공연장 비중은 대전 6.3%, 세종 13.2%, 충북 6.2%, 충남 0%에 그쳤다.

이 같은 구조는 공연 시장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공공 공연장은 대부분 기획 공연 위주의 단발성 운영에 머물러, 한 작품을 일정 기간 반복 올리는 장기 공연이나 레퍼토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렵다.

뮤지컬·연극·클래식 등 장르별 전용 공간 역시 없다 보니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도, 해당 장르를 꾸준히 찾는 충성 관객층을 형성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관객이 지속적으로 소비할 콘텐츠 자체가 부족해지면서, 수도권으로 공연을 보러 떠나는 소비행태가 굳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민간 극장을 중심으로 롱런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시 공급되면서 공연 관람이 일상의 영역에 들어와 있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이고, 공연 관람이 여전히 ‘특별한 이벤트’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공급의 빈도와 다양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관객의 관심과 소비 습관도 자리 잡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체 공연 소비의 75.3%를 차지하는 여성 관객층을 지역에 붙들어 두려면, 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연 인프라의 규모 역시 걸림돌이다.

대형 제작사들이 지방 투어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객석 규모와 수익성이다. 무대 장치와 기술 시스템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1000석 이상 전문 극장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작품의 완성도와 무관하게 대관 유인이 떨어진다.

각 지자체 확인 결과 등록공연장 기준, 충청권 1000석 이상 공연장은 대전 1곳, 세종 1곳, 충남 3곳, 충북 2곳에 불과했다.

객석 규모가 받쳐주지 않는 공연장에서는 투어 공연의 사업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다른 지역은 투어 일정에 포함되더라도 충청권만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정상훈 호서대 공연예술학부 교수는 "충청권의 관객 유출 문제는 공연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 즉, 민간 공연장의 부족과 전문 공연장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단순히 공연장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관객이 원하는 공연을 실제로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05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39 04.01 36,2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8,4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1,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3,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4,6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5,1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37 이슈 오타쿠들 50만원으로 가성비 일본 여행 하는 방법 04:07 16
3033436 이슈 카페마감 ㅅㅂ 가게 전체를 설거지하는 수준 04:06 92
3033435 이슈 진수님 정체 들킬뻔한적 있음? 04:03 183
3033434 유머 나 수능 전날에 교통사고 나서 특별관리대상 됐었는데 ㅈㄴ 웃겼어 1 04:01 408
3033433 이슈 난 비투비 보러왓는데 갑자기 내눈앞에서 예수님이 하룰라라 가는거 직관함 03:59 146
3033432 이슈 편의점알바 면접을 왔는데 이게뭐지? 3 03:54 403
3033431 이슈 영석이형 93년생 모아서 예능 하나 만들면 안되나 03:53 296
3033430 유머 인간에게 폭 안겨있는 청설모 1 03:49 323
3033429 유머 미친것 같은 비주얼의 떠먹는 쿠키 🍪 1 03:45 376
3033428 유머 롯데가 야구 경기 져서 상심한 아이돌 03:38 344
3033427 유머 쾰른대성당보고 호그와트 성 같다고 하는 미국인 트위터리안 1 03:29 860
3033426 유머 쵸딩이 이거 열독하고 있길래 그건 무슨 책이니? 하니까 자기 다음 학기 반장선거 나가야 해서 엄마 졸라서 샀다고 14 03:15 1,624
3033425 이슈 마동석을 보고도 달려들어야 장애인 거죠 23 03:13 1,551
3033424 이슈 14년전 런닝맨에서 상품으로 받은 TV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는 크리스탈 8 02:49 2,837
3033423 이슈 소년의 시간 촬영 중 실제 하품이 나왔던 오웬쿠퍼 15 02:19 3,562
3033422 유머 최애들과 같이 있으면 돈을 받는 직업을 얻은 사람.jpg 1 02:17 2,425
3033421 유머 월드게이 사랑싸움 19 02:13 3,998
3033420 유머 작가님 관짝소년단만 보셨나... 21 02:04 3,930
3033419 이슈 [KBO] 편파해설로 난리난 엠스플 민병헌 한명재 83 01:54 6,339
3033418 정치 집권 300일, 이재명 정부 공약 92%가 완료 또는 진행 중. 28 01:5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