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월 300만 원'으로 만든 안전망...정작 아이는 '영양결핍'

무명의 더쿠 | 04-03 | 조회 수 2089

친모 A 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한부모 가정으로 분류돼, 생계급여와 모자가정 아동양육비 등 정부 지원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A 씨가 받은 금액은 4천8백여만 원, 월평균 300만 원 정도로 3인 가구가 생활하기 부족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A 씨는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마켓을 통해 무료로 생필품도 지원받았는데, 이용 기록을 보면 각종 식재료와 과일, 과자, 음료수 등 식품은 물론 칫솔, 모자 등 일상용품도 받아간 것으로 나옵니다

.

하지만 생후 20개월 된 둘째는 영양결핍과 탈수로 숨졌습니다.

 

취약 계층 양육과 복지를 위한 지원이 있었지만 아이를 지키지 못한 겁니다.

 

A 씨는 직업도 없이 지원에만 의존해 두 아이를 키우며 사회적 교류도 부족했던 상황.

 

전문가들은 A 씨에게 더 중요했던 건 양육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었다고 지적합니다.

 

[조 소 연 /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 정보도 없고 또 사회생활도 안 하다 보면 주변에서 알려줄 사회적 네트워크도 전혀 없었을 것이고…. 양육 기술이 되게 부족한데도 채워지지 못한 채로 계속 아이를 키웠던 거고.]

 

YTN 취재진이 만난 이웃과 친인척들은 A 씨가 정상적인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보였고 집에선 악취가 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주변에선 A 씨 가정의 위험 징후를 감지해왔지만, 관리 기관인 지자체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1년여 전 마지막 방문 당시엔 아이들이 잘 먹고 아픈 곳이 없다고 기록했고, 이후 2차례 내방 상담과 2차례 전화 상담에서도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관련 지침의 부재로 A 씨가 정부 지원금을 아이 양육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될 수 있단 우려 속에 복지 사각지대를 밀착 관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3576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12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카카오페이지 신작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인물.jpg
    • 07:06
    • 조회 2812
    • 이슈
    7
    • 처음 들을 땐 소름돋지만 두 번 생각하면 슬픈 공포썰
    • 06:53
    • 조회 1258
    • 이슈
    6
    • [단독]아이들, 10개 도시 북중미 공연 '몽땅' 취소
    • 06:32
    • 조회 10643
    • 기사/뉴스
    33
    • 이제 유튜브 계정도 털린 트위터리안 진수 ㄷ ㄷ ㄷ
    • 06:22
    • 조회 6400
    • 유머
    8
    • 법원 “성소수자 호르몬치료 받아야 군면제 가능”…“현실 외면 판결”
    • 06:13
    • 조회 7333
    • 기사/뉴스
    86
    • 러브라이브 파면 오타쿠 일까?
    • 06:12
    • 조회 828
    • 정보
    12
    • 유정복은 송도, 박찬대는 청라… 신도시 공략해 표심 노리는 인천시장 후보들
    • 05:18
    • 조회 1109
    • 기사/뉴스
    3
    • 과하게 감사나 호의를 표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이유
    • 04:43
    • 조회 7659
    • 이슈
    30
    • 실시간 우승확률 뒤집힌 프리미어리그
    • 03:46
    • 조회 5447
    • 이슈
    19
    • 고양이라고 마징가귀 하는거 제법웃겨
    • 03:42
    • 조회 5101
    • 이슈
    17
    • 강아지 털빨인이유
    • 03:37
    • 조회 2466
    • 유머
    8
    • 나는 이장원이 여러분 반려 고양이 반려 강아지 없어도 괜찮아요 저희 페퍼톤스가~ 하길래 오 반려밴드 반려토끼 이런 얘기 하려나? 했는데 “반려 딴따라”
    • 03:34
    • 조회 3302
    • 이슈
    9
    • [단독] “구성” 말했다고…“미국이 제공하는 하루 50~100쪽 대북정보 끊겨”
    • 03:28
    • 조회 5796
    • 기사/뉴스
    20
    • 15년 전 오늘 발매된_ "피노키오 (Danger)"
    • 03:25
    • 조회 431
    • 이슈
    5
    • 4년째 유지어터인 원덬이 꾸준히 먹고 있는 식단 모음 2
    • 03:22
    • 조회 21683
    • 이슈
    469
    •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 조종석 창가 풍경
    • 03:05
    • 조회 4691
    • 이슈
    13
    • 일본에 화, 수요일 심각한 황사가 올 것 같다네
    • 02:49
    • 조회 8562
    • 이슈
    32
    • [모자무싸] 분노, 절망, 슬픔이 90% 정도고 간절함이 조금 뒤섞인 감정인데 이걸 뭐라고 해야 될까요?
    • 02:38
    • 조회 2568
    • 이슈
    4
    • 실제로 해보면 신기한 눈 맹점 테스트
    • 02:36
    • 조회 5180
    • 이슈
    26
    • 기다렸던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 02:36
    • 조회 1819
    • 유머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