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국세청 경고 무시…토스,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갑질

무명의 더쿠 | 08:52 | 조회 수 2654

환급 안 되는데 환급 절차는 복잡한 수수료 선결제
세무서에선 "없는 서류"라는데 국세청 서류 요구도


대형 금융 플랫폼 토스(Toss)가 제공하는 '숨은 환급액 찾기' 등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가 원성을 사고 있다. 무리한 수수료 선취와 가능하지 않은 환급 서류를 받아오라는 조건 때문이다. 국세청은 "존재하지 않는 서류를 요구하지 말라"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토스는 여전히 서비스하고 있다.

 

3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토스 애플리케이션으로 2024년도 종합소득세 기한 후 신고와 환급을 신청했다. 당시 앱 화면에는 '175만원 환급'이라는 안내가 떴고, A씨는 예상 환급액의 10%인 약 17만원을 수수료로 선결제했다.

 

하지만 세무서로부터 돌아온 결과는 '기각'이었다. 애초에 환급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그 이후의 환급 절차다.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토스는 즉각적인 환급 대신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안내 캡처

토스의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안내 캡처

 


토스는 앱 내 '환급 신청에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안내 화면을 띄웠다. 수수료를 환급받으려면 세무서에 전화해 이유를 확인하고, 특정 서류를 첨부하라고 요구했다. 토스가 요구한 서류는 △우편으로 받은 기각 또는 납부 통지서 △홈택스 알림 △세무 담당자 연락처가 있는 기각 안내 문자 캡처본 등이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해당 서류는 세무서에서 발급해 줄 의무가 없고, 애초에 그런 서류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돌려받으려는데, 발급할 수 없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토스의 영업 방식도 문제다. 토스는 환급 안내 화면에 관할 세무서의 부서 직통 번호를 노출하고 '전화하기' 버튼을 만들었다. 기관과 협의하지 않은 일방적인 조치다.

 

사설 세무 플랫폼의 과장 광고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쩜삼' 역시 비슷한 영업 방식으로 제재받았다. 지난해 12월 공정위는 미확정 환급금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기망 광고한 삼쩜삼에 시정명령과 7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세무서 관계자는 "본청(국세청)에서 이미 작년에 토스 같은 업체들에 무리한 서류를 요구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 마구잡이로 과장 광고를 하고, 대상이 안 되는데도 환급이 된다고 영업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101933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33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박보검, 오늘 이발소 마지막 영업…(보검매직컬)
    • 12:41
    • 조회 15
    • 이슈
    • 인도서 LPG 사재기 기승...묘지에 가스통 400개 숨겨놓고 판매
    • 12:40
    • 조회 22
    • 기사/뉴스
    • 18년전 오늘 발매된, 정재형 "Running"
    • 12:38
    • 조회 57
    • 이슈
    2
    • 이란 공격에 사우디 미군기지 '2000억' 사드 레이더도 파손
    • 12:37
    • 조회 196
    • 기사/뉴스
    1
    • 스텐인삼수저젓가락만 있는 게 아니다
    • 12:36
    • 조회 449
    • 유머
    5
    • ???: 이래서 둘째 낳으면 둘이 논다고 하는구나..
    • 12:35
    • 조회 2160
    • 이슈
    20
    • 정용진 회장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데뷔 앨범 발매
    • 12:35
    • 조회 929
    • 기사/뉴스
    4
    • 미국이 석기시대 이야기하니 이란 계정이 답한 짤
    • 12:34
    • 조회 643
    • 이슈
    5
    • 실시간 공개된 '쿠키런 킹덤'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콜라보 쿠키...jpg
    • 12:33
    • 조회 654
    • 이슈
    17
    • 최근 미국에서 난리난 사건
    • 12:33
    • 조회 1629
    • 이슈
    11
    • [단독] 국세청 경고 무시…토스, '숨은 환급액 찾기' 환급 갑질
    • 12:33
    • 조회 621
    • 기사/뉴스
    6
    • 하츠투하츠 지우 비주얼
    • 12:33
    • 조회 176
    • 이슈
    1
    • 정부 “종량제 봉투·포장재 등 규제 한시 완화…공급망 병목 해소”
    • 12:32
    • 조회 266
    • 기사/뉴스
    1
    • 2년전 오늘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 "Midas Touch"
    • 12:32
    • 조회 18
    • 이슈
    • '줄 서기' 생소한 이 나라에서..."K버거 먹자" 100명 넘게 오픈런
    • 12:30
    • 조회 714
    • 기사/뉴스
    • 그 알바생 협박점주건 횡령은 아직도 수사중이고 합의금조로 받은 돈도 안 돌려줬다고..
    • 12:30
    • 조회 515
    • 이슈
    4
    • 30대 넘으면 기초대사량 떨어진다는거 구라임
    • 12:29
    • 조회 1924
    • 팁/유용/추천
    27
    • '이란과 단판승부' 필리핀도 기름길 뚫었다…"호르무즈 안전통과 약속"
    • 12:29
    • 조회 432
    • 기사/뉴스
    7
    • (공포주의) 진짜 무섭게 잘 만든 수작 공포영화인데 한국에는 본 덬들 많이 없는 것 같은 공포영화...jpg
    • 12:29
    • 조회 568
    • 이슈
    3
    • [속보] 트럼프 "이란 파괴 아직 시작도 안해…다음은 다리와 발전소"
    • 12:29
    • 조회 579
    • 기사/뉴스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