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탈모 치료는 미용 아닌 생존"…건강보험으로 지원
54,272 1575
2026.04.02 19:08
54,272 1575
'M자형 탈모'도 건강보험 적용


李대통령 지시에 포함 가닥


소위 ‘M자형 탈모’ 치료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M자형 탈모로 불리는 안드로겐성 탈모를 건강보험 적용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미용 문제가 아니라 생존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그동안 탈모 증상 가운데 스트레스가 원인인 원형 탈모에만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여기에 남성 호르몬이 모발 성장을 억제해 발생하는 안드로겐성 탈모를 추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의 이마 양옆 머리 라인이 올라가는 M자형뿐 아니라 여성의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적어지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를 추가 지원하면 연간 15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세부 유형에 따라 지원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본인부담률과 급여 적용 횟수 제한을 어떻게 설정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 규모와 제도 설계는 추가적인 사회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KqEOuI

李대통령 지시에…'M자 탈모'도 건보 적용 가닥


건보 소요재원 연 1500억 예상, 부담률 등은 사회적 논의 후 결정


M자형 탈모로 불리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는 그간 ‘미용’ 목적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세 명 중 한 명이 20~30대인 데다 이들에게 탈모는 취업 등 생존과 직결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급여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 M자형 탈모도 건보 적용 검토


탈모는 질병코드 기준으로 총 네 가지(L63~L66)로 분류된다. 이 중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은 L63 원형탈모 하나다. 원형탈모는 의학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분류돼 본인부담률 30%로 진료비와 약값을 지원받는다. 2024년 기준 약 17만5000명이 치료받았다.


L64(안드로겐성 탈모), L65(비흉터성 탈모), L66(흉터성 탈모)은 그동안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보건복지부는 의학적 타당성, 질환의 중대성, 임상적 유용성, 치료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급여 여부를 판단해왔고, 세 가지 탈모 유형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 중 안드로겐성 탈모를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계기는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탈모 치료에 관해 “과거에는 미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생존 문제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급여 적용 검토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당시 탈모 치료에 대한 건보 적용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정부는 한때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대신 20~30대를 대상으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바우처가 탈모 치료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고, 비급여 체계가 유지된 상태에서 지원이 이뤄질 경우 약값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돼 건강보험 적용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적 논의 추가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L64 코드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만5000여 명이다. 하지만 개인 의원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약을 타가거나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까지 감안하면 실제 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국내 탈모 치료에 사용된 약품값은 2394억원가량이다. 여기에 잠재 환자 수를 고려하면 안드로겐성 탈모가 급여화될 경우 연간 건강보험 소요재원은 15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다만 L64에 추가로 급여 적용이 된다고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급속히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남성호르몬이 원인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일부가 탈모 치료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그동안 해당 질병코드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온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 탈모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는 8만8760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급여화가 이뤄지면 주머니 사정이 얇은 학생과 사회초년생의 비용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작년 말 업무보고에서 탈모 치료 급여화를 언급하며 “젊은 사람들이 건강보험료를 내면서 혜택을 못 받아 억울해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부는 같은 안드로겐성 탈모라도 세부 유형이 있는 만큼 지원 범위와 본인부담률 숫자 등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약제급여는 기본적으로 제약사 신청을 기반으로 검토가 시작되기 때문에 실제 급여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정부안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7041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441 02:28 17,7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0,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8,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4,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5,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183 이슈 투어스 도훈 또 남친짤 말아왔어... 21:39 84
3048182 이슈 대한민국과 다른 나라 크기 차이 21:39 184
3048181 유머 오늘 저스틴 비버 코첼라 무대에 빌리 아일리시가 올라가게 된 경위 3 21:38 522
3048180 유머 엄마가 개 귀 뜨끈뜨끈하다고 식으라고 뒤집어놓음 3 21:37 1,012
3048179 이슈 얼굴로 1만알티 탈 것 같은 엔드림 재민 21:36 224
3048178 유머 임성한 월드 "호텔보다 맛있어" 4 21:36 429
3048177 이슈 ???: 아줌마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9 21:33 889
3048176 이슈 신애라가 사귀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차인표에게 했던 말 25 21:33 2,066
3048175 유머 우리 대학원엔 학부가 수학과인 애가 있어 2 21:31 1,157
3048174 유머 ??: 상대팀은 많이 먹는 걸로 유명하죠 우리는 안!! 먹는 걸로 유명합니다!!!.twt 10 21:31 1,268
3048173 이슈 미친 것 같은 에어팟 프로3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7 21:31 1,107
3048172 이슈 하렘물 원탑 주인공으로 돌아온 이미숙 8 21:30 1,548
3048171 유머 늑구가 돌아오자 대전에 생긴일 8 21:29 1,303
3048170 기사/뉴스 [단독] 美 대사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출국금지 해제' 경찰에 요청 221 21:27 6,724
3048169 유머 예능 나와서 스파이 걸리기 싫어서 아내를 거는 남배우.x 22 21:25 2,687
3048168 이슈 키오프 Who is she 2주차 스타일링 모음.jpg 1 21:24 254
3048167 이슈 16,500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일본 마파두부 36 21:20 2,291
3048166 이슈 트위터 반응 ㄹㅇ 난리난 이수지.twt 29 21:19 4,621
3048165 이슈 NCT 텐 인스타그램 업로드 🐈‍⬛🖤 6 21:18 644
3048164 이슈 나는 불행 중 수많은 다행으로 자랐다. 12 21:17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