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지영 감독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4.3 사건 발언이 영화 개봉에 도움이 됐느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제주도에서 그 이야기를 하신 걸로 안다”면서도 “이건 이 대통령 집권 이전에 만들기 시작한 영화”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타이밍이 좀 맞은 것뿐”이라고 부연한 정 감독은 “사실 4월 3일에 맞춰서 개봉하고 싶었는데, 그게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극장, 배급 업자들의 사정에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어쨌든 4월은 국가 폭력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내 이름은’ 개봉 시기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이름을 버리고 싶어 하는 18세 소년과 이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어멍(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5일 개봉.
장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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