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8030?sid=103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27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수상을 계기로 다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을 통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이 전날 하루치보다 5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 책은 예스24 ‘국내도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5위, ‘소설/시/희곡’ 분야 2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도 전날 대비 4배 남짓 판매량이 증가하며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영문판(‘We Do Not Part’)도 부문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역주행 노선에 올라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한강의 수상 결정을 한국 시각 기준 오전 9시8분께 발표했다. 시상식은 26일 저녁 6시30분(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시·논픽션·전기·자서전·비평 등 5개 부문을 먼저 발표한 뒤 소설 부문으로 1시간45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2016년 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 때마다 가히 폭발적인 특수를 경험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 1년째 되던 지난해 10월 한겨레가 파악해 보니, 그해 9월 기준으로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가 214만부로 최다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어 장편 ‘소년이 온다’(211만부)와 ‘작별하지 않는다’(97만부)가 뒤를 잇고 있었다. 2021년 국내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현재까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한강 작가의 최신 장편(8번째)이기도 하다. 작가는 9번째 장편 신작을 현재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