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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산에 바닷가 돔구장 건립한다고? 깜짝 공약에 설레는 야구계, 이번엔 진짜 현실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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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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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503619

 

[사진출처] 전재수 의원 페이스북

[OSEN=이선호 기자] 부산에 바닷가 돔구장이 탄생하는 것일까?

(중략)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푸른바다 옆 아름다운 돔 야구장, 부산 시민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드리겠습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샌프란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사진을 곁들였다. 지난 28일 2026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후보 삼성 라이온즈를 꺽고 승리를 거둔 다음날이었다. 

전 의원은 "롯데의 개막전 승리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올해는 가을야구 쫌 합시다. 부산은 단연 야구의 도시입니다.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도시 전체가 하나의 응원단이 됩니다. 1985년 개장한 사직구장이 낡고 불편해지며, 시민들은 오래도록 ‘바다가 보이는 돔구장’을 꿈꿔 왔습니다"며 돔구장 건립이 부산시민의 숙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청라돔구장 조감도

이어 "시민들이 열망을 모으면 정치가 힘을 보태야 합니다. 비와 바람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즌에는 야구를, 비시즌에는 전시‧공연‧쇼핑‧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돔 야구장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부산을 위해 이미 상당 부분 검토를 마쳤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화끈하게 밀어붙이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처럼 바다와 어우러진 돔 야구장을 부산역과 연계된 복합스포츠문화상업시설로 확 바꾸겠습니다. 빛의 속도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시킨 일 잘하는 전재수, 압도적 실적과 성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하겠습니다.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습니다"며 강력한 건립 의지를 드러냈다. 

전 의원은 돔구장의 정확한 후보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바닷가돔구장'이라고 명명한 점을 미뤄볼 때 한때 거론되었던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핵심인 천문학적인 건립비용도 거론하지 않았지만 해양수산부 장관시절 검토를 마쳤다고 밝혀 향후 구체적인 조달방법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돔구장 조감도

40년이 넘은 사직구장은 노후화되어 새 구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재 부산시는 2031년 개장을 목표로 사직구장 자리에 새로운 옥외 야구장을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기존 아시아드 종합경기장에 임시 야구장을 지을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전 의원이 새로운 차원에서 돔구장을 짓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만일 현실화된다면 임시구장을 지을 필요가 없이 현재 사직구장을 그대로 이용하고 돔구장이 들어서면 이전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특히 한국에는 없는 4~5만석의 대형 돔구장 건립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2028년 개장하는 인천 청라돔구장은 2만1000석, 2032년 예정된 잠실돔구장은 3만5000석이다. WBC 대회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처럼 4만석 이상을 수용하는 초대형 돔구장이 국내에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이번 공약은 야구팬과 야구인들은 셀레일 수 밖에 없다. 공약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랜드마크 돔구장이 부산에 들어서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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