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바퀴벌레 잡으려다…임산부 숨지게한 30대 여성, 금고형
3,545 17
2026.04.02 14:36
3,545 17

당시 화재 현장. 경기소방 제공 연합뉴스


원룸 주거지에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을 내 이웃 주민을 사망하게 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을 선고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김종근·정창근·이현숙)는 최근 중과실치사상, 중실화 등 혐의로 기소된 A(30대) 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A 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금고 4년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화재의 발생·확산에 대한 피고인의 과실 정도, 피해의 중대성 등을 종합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형을 정했다”며 “당심에서 새롭게 고려할 만한 사정은 찾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5시30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주택 집 안에서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를 화염방사기처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으려다가 불을 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 씨의 집 안에는 배달용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등 불이 붙기 쉬운 다량의 물건들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당시 건물 5층에 거주하던 임산부인 30대 여성이 창문을 통해 대피하다가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2달 전 출산한 산부로, 남편과 함께 생후 2개월 아기를 데리고 옆 건물로 대피하려다가 추락해 변을 당했다. 주민 8명도 연기흡입 등의 상해를 입었다.

 

1심은 “피고인은 가연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붙였고 이후 불이 번지자 현관문을 열어 둔 채 달아나 유독성 연기의 확산을 가속화했고 이웃 주민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며 “피해자가 다수고 상해 정도가 중한 편에 속함에도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금고형을 선고했다.

 

이후 검사와 A 씨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며 이 사건 항소심이 진행됐다.

 

유현진 기자(cworange@munhwa.com)

 

출처: 문화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816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60 03.30 51,2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0,5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8,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507 이슈 [KBO] 황성빈 저격하는 김형준 20:53 0
3032506 이슈 [KBO] 삼성 류지혁 투런 홈런 20:52 36
3032505 이슈 해외네티즌 "한국은 어떻게 70년만에 부자 나라가 될 수 있었나" 해외반응 20:52 205
3032504 정보 매년 전국 수목원&정원에서 하고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번에 기념주화로 바뀐 거 아세요???? 1 20:52 83
3032503 정보 국세청이 모범납세자로 인증한 믿을 수 있는 음식점.jpg 2 20:52 210
3032502 이슈 주식, 우주, 양자역학 보던 요서비가 새깅이요? 요서비의 요즘것들 EP.O 20:52 12
3032501 이슈 아이브, 3월 올킬…차트 1위·음방 1위·화제성 1위..'뱅뱅' 장기 흥행 中 20:51 24
3032500 이슈 오늘 몬치치 키링이랑 커플룩 코디하고 출국하는 라이즈 앤톤.jpg 20:51 130
3032499 유머 나 홍상수 영화 좋아합니다 하는 남자들 중에 와 정말 매력적이다 이런 남자는 없었어요 20 20:47 1,473
3032498 이슈 [KBO] 다시 앞서나가는 구자욱의 적시타 ㄷㄷㄷ 1 20:46 319
3032497 기사/뉴스 [단독] 계엄 직전 북한대사관에 '노크'‥정보사의 수상한 '공작' 8 20:45 454
3032496 유머 ???:선태가 시작을 이상하게 해놔서 뒤도 계속 저러자나 5 20:45 863
3032495 이슈 [kbo] 26시즌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실현중인 kt위즈.... 10 20:45 751
3032494 유머 디즈니 곰쥬의 안디즈니스러운 모먼트🐼💜 4 20:44 425
3032493 이슈 Q. 드라마화 예정중인 원작있는 드라마 중에 덬들이 제일 기대중인 드라마는????.jpgif 6 20:44 291
3032492 이슈 육성 공지로 콘서트 드코 바꾼 엑소 세훈의 광기(?) 6 20:43 443
3032491 유머 싸인 해주고도 사과한 안효섭 9 20:43 1,196
3032490 이슈 김풍 작업실에 가장 자주 모이는 파티원 9 20:42 1,553
3032489 기사/뉴스 '한화에서 인생역전 → 충격적 OUT' 결국 류현진 집도의 만난다! 끝내 수술하나 20:41 617
3032488 이슈 종이를 접어서 전등을 만드는 덴마크 왕실 납품 브랜드 3 20:40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