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아카데미) 트로피를 받으며 수상 여정을 마무리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사진 왼쪽),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오는 2029년 공개를 목표로 삼고 있는 속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두 사람은 1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미국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메인 OST ‘골든’의 가창자이자 프로듀서인 이재(오른쪽)를 비롯해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 곽중규·이유한·남희동(IDO) 등이 동석했다.
속편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은 “속편 이야기는 못 풀어드릴 것 같다. 비밀로 하고 싶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트로트는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인 만큼 세계에 더 알리고 싶고, 헤비메탈 역시 K팝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장르라 시도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아펠한스 감독은 “속편은 기존의 틀을 반복하기보다 예상을 뒤엎고 규칙을 깨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모든 것의 기반에는 ‘한국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화가로 활동하는 한국인 아내를 둔 아펠한스 감독은 이어 “아내를 통해 한국인이 많은 일을 겪으면서 강인해지고, 그에 대한 힘과 자부심이 있다고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을 루미(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이재는 지난달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과 ‘골든’ 무대를 부르며 한국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국악, 판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게 한국사람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다”면서 “리허설 때 많이 울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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