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화솔루션 유증에 개미들 반격…주주명부 열람, 10% 결집 나섰다
883 9
2026.04.02 11:38
883 9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223043?ntype=RANKING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한화솔루션 소액주주들이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본격 나섰다.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통해 반대 주주를 직접 규합하고, 지분 10% 결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모인 한화솔루션 주주들은 2일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완료했다”며 “본격적인 소액주주 연대의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현재 액트를 통해 결집한 주주는 2564명이다. 보유 주식은 약 251만주로, 지분율은 1.46% 수준이다. 이들은 확보한 주주명부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개인투자자를 직접 접촉해 유상증자 반대 지분 10%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소액주주들이 문제 삼는 것은 유상증자 자금의 사용처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2.4조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5조를 채무 상환에, 나머지 9000억원은 태양광 설비와 차세대 기술 투자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은 전체 조달 자금의 60% 이상이 채무 상환에 쓰이는 구조 자체가 주주가치를 훼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주주 지분이 약 33% 희석되는 데다 유상증자 발표 당일 주가가 장중 20% 가까이 급락한 점도 반발을 키운 배경이다.

이들은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 이익보다 경영진 편의를 앞세운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이사의 충실의무에도 정면으로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른 책임 있는 판단과 반대 의견 표명을 촉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에 대한 압박도 강화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 보유 자산 가치가 훼손됐는데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보고 있다. 유상증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채무 상환 중심의 자금 배분 구조와 대안 검토 부재에 대해 경영진에 공개 질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률 대응도 본격화할 움직임이다. 천경득 변호사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주주 권익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주주명부 확보는 본격 대응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액트 이상목 대표도 “주주의 자발적 권리 행사와 연대를 위한 플랫폼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성장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4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사외이사 전원도 주식 매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7 04.01 12,2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2,4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962 이슈 국방부 공지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 경기 관람시 무리한 사진 및 사인요구 금지 부탁 금지 13:45 132
3031961 이슈 미국의 햄버거파이브가이즈 오너, 직원들에게 상여금조로 (한화환산하면) 150만원씩 지급함 8 13:45 284
3031960 기사/뉴스 구로구, 공원 3곳에 포충기 설치…"위생해충 잡는다" 13:44 82
3031959 기사/뉴스 이종원 "'살목지' 대본 받은 날 가위 눌리고 악몽 꿔서 출연 결심"[인터뷰] 13:44 138
3031958 이슈 하츠투하츠 스텔라 울산 사투리 13:44 114
3031957 기사/뉴스 '흑백' 안성재, 딸 방 앞에서 굴욕 고백…"방 출입 금지, 나는 관계자도 아냐" 3 13:42 513
3031956 이슈 어제 일본에서 가장 화제가 된 뉴스 7 13:41 733
3031955 유머 공포영화 <살목지>로 호러킹이 되는거냐? 는 질문에 "호러킹은 아니고 호러 노비 정도.."되겠다는 이종원ㅋㅋ 4 13:41 368
3031954 이슈 전 아이돌리더 현 토익학원강사 5 13:40 1,386
3031953 이슈 차이나타운 박보검, 김고은 3 13:39 447
3031952 유머 의외로 세탁기로도 가능한 것 4 13:38 987
3031951 기사/뉴스 김혜윤 "'살목지' 개봉일='선업튀' 첫 방송일, 좋은 기운…변우석도 파이팅" [인터뷰] 13:38 220
3031950 기사/뉴스 서인영, 미모의 여동생 공개…"동생이 연예인 했어야" [마데핫리뷰] 1 13:37 1,419
3031949 기사/뉴스 정부 “대체 원유 5000만배럴 확보…5월 물량도 상당 부분 확보" 33 13:35 919
3031948 기사/뉴스 [KBO] 왜 3루에 문보경 노시환 김도영을 낳고 김휘집을 낳았는가! → 레벨업+AG 시즌, 국가대표 도전장! "아직 희망 있다" 감독도 응원한다 10 13:32 628
3031947 이슈 일본의 대표미남 다케노우치 유타카.jpg 15 13:32 1,176
3031946 이슈 태민 - LONG WAY HOME 무대 |제니퍼 허드슨 쇼 4 13:32 266
3031945 기사/뉴스 슈주 동해, 첫 솔로 정규 트랙리스트 공개…박재범·타블로 지원사격 5 13:31 314
3031944 이슈 웨이브 4월 라인업 13:31 353
3031943 이슈 단종님 부활제 티켓을 복위운동 벌였던 성삼문님이 배송중인거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해? 9 13:2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