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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전역’ 김종현 “틀에 박혀있던 과거..군 생활 후 부담+압박 내려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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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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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김종현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김종현은 2024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달 22일 만기 전역했다. 제대 후 4일 만에 만난 김종현은 군 복무를 마친 소감을 묻자 “제가 라이브 할 때도 얘기했지만,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해야 하나. 미소가 끊이질 않더라. 그냥 집에 혼자 있어도 미소가 계속 나오고, ‘진짜 내가 돌아왔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라고 미소 지었다.


..


당시 김종현은 육군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던바. 그는 조교를 하며 “많은, 다양한 훈련병들을 만나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했던 만큼 “물론 사회생활을 시작한 건 맞지만, 그 또래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는 무언가는 부족했던 것 같다. 그걸 군대 안에서 느낄 수 있었다. 제 또래는 아니지만, 또래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면서 최신 트렌드도 많이 접하게 됐다.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깨달음을 전했다.

약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활동했던 김종현은 조교와의 차이를 묻자 “소수의 인원을 이끌어 가는 것과 200여 명의 훈련병들을 이끌어가는 건 많은 차이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훈련병들이 잘 따르던가”라는 질문에는 “한 기수마다 5주, 6주씩 훈련을 해서 애들을 내보내는데, 제가 7개의 기수를 맡을 동안에는 문제가 있는 날도 있었지만 말을 잘 따라줬다. 잘 알려주면 하려고 하는 노력도 많이 보이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연예인’ 조교라서 생긴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종현은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지나가다가 ‘저 조교님 왜 이렇게 잘 생기셨지?’ 이렇게 얘기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가끔 ‘혹시 조교를 뽑을 때는 얼굴로 뽑나요?’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면 ‘얼굴로 뽑지 않는다. 인성과 너희가 지금 훈련소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걸 보고 뽑는다’ 이렇게 얘기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연예인인걸) 알게 된 친구들도 있다”라고 쑥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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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반 동안의 군 생활은 김종현에게 적지 않은 변화를 안겼다. 그는 “예전에는 제 자체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었던 게 좀 많았던 느낌이었다. 무언가 하나를 하더라도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따져보고 ‘이건 정말 문제가 없는 거야’, ‘이건 해도 되는 거야’라고 했을 때 실행하는 느낌이었다면 현재로서는 그런 부담감을 좀 내려놓은 것 같다.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지금의 나니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는 느낌이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여행을 한 번 가더라도 뭔가 틀에 박혀있었다면 지금은 그냥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개인적으로 놀러도 많이 다녀야겠다라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다. 물론 지금도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압박감을 느꼈다면 지금은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되 내가 쉬거나 놀러 가고 싶으면 놀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라고 긍정적인 영향을 전했다.

이런 ‘부담감’의 출처를 묻자 김종현은 “그냥 제 성격인 것 같다. 제 성격이 워낙 보수적이라고 하면 보수적이다 보니까 지켜야 할 것들은 무조건 다 지켜야 하는 거다. 사실 저희가 살아가다 보면 굳이 안 지켜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이 굉장히 많지 않나. 사소한 것들이라든가. 근데 저는 예전에는 그 사소한 것도 ‘안 돼’ 이렇게 했었던 거다. 근데 요즘은 ‘굳이 그 사소한 것 하나하나 내 자유와 즐거움을 빼앗아 가면서까지 지킬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로는 “(군대에서) 같이 생활하던 친구들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휴가 나가면 뭐 하냐?’ 했을 때 ‘가족들이랑 여행 갑니다’, ‘일본 여행 갔다 옵니다’, ‘동기들이랑 술 마십니다’ 이러는 걸 보면서 ‘저 친구들은 진짜 청춘을 즐기고 있는 거구나’ 싶더라. 물론 군대에 와서 100%는 못 즐기겠지만 ‘휴가를 나가서만큼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걸 다 하면서 보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군대 안에서 곰곰이 생각해 봤다. ‘과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봤을까?’ 했을 때 아니더라”라고 털어놨다.

“직업의 특수성 탓도 있는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한 김종현은 “그래서 이제 오히려 ‘남의 시선을 좀 더 내려놓자’, ‘그냥 김종현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살아가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어떤 이미지로 비칠지를 생각하고 수행하는 편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어졌다는 것. 그는 “인터뷰 같은 경우도 맨날 질문지를 미리 받아서 앉아서 공부하고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내 마음 가는 대로 얘기를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한층 홀가분해진 마음을 전했다.

군대에 있으면서 팬들의 사랑과 소중함을 더 많이 느꼈다는 김종현은 “편지도 많이 보내주셨다. 훈련병 때는 진짜 팬분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핸드폰도 주말에 1시간밖에 못 쓰다 보니까 일과 시간에 개인 정비 때 제가 할 수 있는 건 팬분들의 편지를 읽는 거였다. 그걸 보면서 감사함을 또 느꼈다”라며 “부대에 있으면서는 수료식에 오거나 가끔 택배를 보내주시기도 했고, 이벤트를 해주시기도 하셨다. 그런 걸 보면서 또 너무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다가올 생일에도 팬들이 마련해준 이벤트 현장에 방문할 예정인지 묻자 “일단 투어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괜찮으면 가려고 한다”라고 깊은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5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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