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부터 김병기·방시혁…경찰 수사 수개월째 ‘잠잠’
1,603 22
2026.04.02 08:15
1,603 22
CCEhpN

최근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 수사를 도맡으며 ‘시험대’에 오른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고도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넘게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불신을 자초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인력 부족, 인권 수사’ 등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정치·경제 권력을 향한 중요 사건에서 통상적인 수사 방식을 답습하는 등 전문성 부족으로 수사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지난해 말부터 태스크포스(TF) 등을 구성해 주요 수사 인력을 집중 투입한 상당수 사건이 결론 나지 않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1월 꾸린 쿠팡 수사 티에프가 대표적이다. 서울청은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공공범죄수사대, 형사기동대 등 총 86명을 투입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석달째 ‘감감무소식’이다. 티에프는 해럴드 로저스 임시대표를 지난 1~2월 두차례 조사한 뒤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고, 정보 유출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 전 직원의 신병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내부에선 단기간에 주요 수사가 몰려 인력이 부족한데다, 과거 검찰 특수수사의 ‘비인권적’ 수사 방식을 탈피한 탓에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는 해명도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검찰처럼 모든 수사 상황을 노출해가며 수사하는 것이 아니고,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라서 진행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경제 권력을 향한 수사에서도 일반 형사사건 수사 문법을 답습하는 게 맞냐는 지적이 적지 않다. 형식적 절차에 해당하는 고소·고발인 조사에 며칠을 소요하거나, 핵심 피의자를 장기간 되풀이해서 수차례 부른 뒤에야 결론 내는 방식 등이 주변인의 진술, 물증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권력형 비리 수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주요 사건에서 국민적 기대수준과 속도감에 미치지 못한 수사가 반복된다면 권력의 압박이 수사 속도·강도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878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41 03.30 46,0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2,4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991 유머 한국여행 와서 과자를 잔뜩 사가는 일본인들 14:09 15
3031990 유머 콘서트 드레스코드 육성공지하는 엑소 세훈 1 14:08 164
3031989 이슈 로맨스인줄 알고 봤다가 인생 공부 하게되는 영화 14:08 199
3031988 기사/뉴스 빽가, 코요태 활동 눈치 안 본다 “신지가 하는 말 다 맞기 때문에”(라디오쇼) 1 14:07 142
3031987 기사/뉴스 '창원 20대 여성 흉기 피살' 스토킹 살인 무게…"호감 거부에 배신감·집착" 3 14:07 138
3031986 기사/뉴스 "전쟁 끝나도 예전 가격 안온다"...국책연구원의 '충격' 전망 4 14:06 547
3031985 기사/뉴스 'LPG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 신내림 "매일 밤 가족 죽는 꿈" 14:05 437
3031984 이슈 [KBO] 4/4(토) 두산 베어스 시구자 : 최현석 / 시타자 : 샘킴 2 14:05 253
3031983 이슈 한중일 외모 구분 최신 근황 5 14:04 1,181
3031982 이슈 현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 같은 아이브 가을 멘탈관리법...jpg 1 14:04 296
3031981 팁/유용/추천 투룸 침실 꾸미기 14:03 382
3031980 이슈 축구빼고 다 잘하는 이탈리아 근황.jpg 14:03 377
3031979 유머 송가인 미스트롯 무대 모아보았음ㅇㅇ 1 14:03 71
3031978 기사/뉴스 ‘어서와’ 파코, 25첩 한정식에 압도 “프랑스 안 돌아갈래” [T-데이] 14:03 316
3031977 이슈 쿠바측 트위터가 미국을 비웃는 글을 올림 2 14:02 674
3031976 이슈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 극복하고 절대 징징대지 않는 사람들 4 14:01 929
3031975 유머 천안 원성천의 벚꽃이래 4 13:59 1,356
3031974 유머 둥지재료하려고 디즈니의 라푼젤인형 머리 쥐어뜯는 까마귀 9 13:57 611
3031973 팁/유용/추천 치아씨드 망고푸딩 레시피🥭 3 13:57 474
3031972 이슈 보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5 13:56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