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국방부가 그린란드에 군사기지 3곳에 대한 추가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덴마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북부사령부 대변인인 테레사 C. 메도스 중령은 이날 NYT에 그린란드 남부의 심해 항구를 보유한 나르사르수아크와 남서부의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긴 활주로를 갖춘 캉에를루수아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두 곳 모두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기 미군 기지였다. 이후 미군이 나르사르수아크에선 1950년대, 캉에를루수아크에선 1990년대에 철수하며 덴마크·그린란드에 반환됐다. 군사 인프라 대부분은 철거됐으나 소규모 공항은 계속 운영 중이다.
미국은 두 곳을 포함해 전체 3곳을 협상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그린란드에 미군 기지를 확장하는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