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유 업계, 정부 '비축유 스와프' 결정에 '숨통'…"시기적절"
920 9
2026.04.01 14:25
920 9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정부가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 제도를 전격 도입하면서 정유 업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정유사가 원유 대체 물량을 확보해 이를 증명하면 정부가 비축유를 먼저 빌려주고, 정유사가 받을 대체 물량이 국내에 도착하면 정부 비축유 탱크에 넣는 방식이다.

국내 정유 업계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데,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 수급이 어려워져 석유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정부 비축유가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어디서든 원유 구매하면 OK"…정유 4사, 2000만 배럴 규모 스와프 신청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정부에 총 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스와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날 '정부 비축유 SWAP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보유한 비축유를 향후 민간 정유사가 대체 도입하기로 한 원유와 맞교환하는 개념이다.

정유사가 대체 물량을 확보한 뒤 이를 증명할 선적 서류를 제출하면 산업부와 석유공사가 타당성 검토 후 비축유를 제공한다. 대체 물량 선박이 국내에 도착하면 석유공사 비축유 기지에 원유를 상환하는 식이다.

정산 가격은 비축기지 기본 대여료에 기업의 대체 물량과 정부 비축유 간 가격 차액을 더한다. 가격 차액은 비축유 월평균 현물 가격에서 대체 물량 실제 구매 가격을 뺀 값으로 책정하며 월말에 사후 정산한다.

실제, 전날 정유사 중 1곳과 산업부는 200만 배럴 규모의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루 원유 소비량은 정유사가 풀가동 시 약 300만 배럴 규모다. 최근 원유 수급난으로 가동이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정유 4사가 받게 될 최소 20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는 일주일 사용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 비축유의 70%가 중동산 중질유라는 점은 정유 업계에 희소식이다.

 

정유 업계 "원유 공급 끊기나 했는데…시기적절한 조치"

정유 업계는 비축유 스와프 제도 도입을 일제히 반기는 분위기다. 원유 수급난을 겪는 상황에서 원유 도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중동산 원유가 유조선을 통해 국내에 반입되는 데 약 25일 소요되며 아프리카, 남미산 원유는 50일을 넘긴다. 비축유 스와프 계약이 성사되면 정유사는 10일 이내 비축유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보통 유조선이 2~3일에 1번 꼴로 들어와 대체유를 받는데 유조선이 바다를 건너는 도중 정유사 탱크가 비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비축유를 받으면 이 같은 공급난 걱정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원유가 비싸서 그렇지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확보만 하면 얼마든지 정부 비축유로 바꿔준다는 제도이니 급한 불을 끄는 데엔 매우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401141026308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43 04.17 56,3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4,3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2,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422 기사/뉴스 ‘도봉순’ 작가 소신 발언 “좋은 배우는 대본대로, 느낌 좋은 박보검·박보영”(깡예원) 1 23:11 170
3047421 이슈 명탐정 코난 괴도키드 첫 등장 23:10 143
3047420 유머 이진이랑 얘기한다고 종일 땨땨땨💕 말투쓰다가 정규 홍보하라니까 개정색.진지해지는 에스파 윈터 23:10 160
3047419 이슈 본격 남주가 ㅇㅇ 드라마(신이랑 ㅅㅍ) 4 23:10 551
3047418 이슈 알고리즘에 떠서 보다 기겁한 재료 원가 유튜브 23:10 184
3047417 이슈 오늘 엔딩 찢었다는 드라마 6 23:09 1,258
3047416 이슈 2010년 티아라 야야야 3 23:06 123
3047415 이슈 실연 쇼콜라티에 이시하라 사토미 23:05 356
3047414 이슈 도쿄돔에서 아리랑 떼창이 누구보다 기쁜 사람 2 23:05 850
3047413 유머 친모아로 하나하나 도트찍어서 팬아트 보내준 팬.twt 10 23:04 711
3047412 이슈 집앞에서 호피부츠신고 친구가 사진찍어준 바다 ㅋㅋㅋ 5 23:04 984
3047411 유머 최근 소소하면서 꾸준히 얘기 나온 엑소 찬열 춤 4 23:04 935
3047410 이슈 마지막 순간 죽은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대답하는 고양이 8 23:03 678
3047409 이슈 양요섭 미워 챌린지💛 1 23:03 60
3047408 이슈 현재 개낀다는 토(요일)드라마 중에 다들 뭐봐????.jpg 43 23:01 1,226
3047407 이슈 ITZY(있지) 예지 인스타 업뎃 3 23:01 339
3047406 이슈 [최씨크루] 주법이 다른 퀸들의 러닝 👑 신곡 홍보권을 향한 키오프 쥴리&나띠의 질주가 시작되었습니다 🔥 1 23:00 74
3047405 이슈 만델라 효과.jpg 12 23:00 1,258
3047404 이슈 2026년에도 달리는 <춤추는 대수사선> 주인공.jpgif 24 22:57 1,621
3047403 유머 이번주 '나혼산' 나온 박경혜의 내향인....(?) 브이로그 22:56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