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예능 파워…'틈만나면', 13주 연속 화요일 예능 1위 독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예능 '틈만나면,'이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와 함께 13주 연속 화요일 예능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 전날 방송된 '틈만 나면,'은 최고 시청률 5.4%, 가구 3.9%, 2049 1.5%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 '틈만 나면,'은 13주 연속 화요일 방송된 예능, 드라마 전체 1위를 수성하며 적수 없는 예능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해수, 이희준이 '틈 친구'로 출연해 서울 쌍문동 일대에서 '틈 주인'들에게 꽉 찬 행운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박해수와 이희준은 '아빠 모드'를 가동했다. 이희준은 "저희 둘 다 아들 아빠라서 게임은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박해수는 "'틈만 나면,' 보면서 아들이랑 하고 싶었던 게임이 많았다"라며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MC 유재석 역시 "나도 집에 가면 맨날 게임 하자고 하는데,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며 아빠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세 사람의 '아빠 토크'는 이어졌다. 이희준은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을 다녀왔다. 엄청 뭉클하더라"라고 말했고, 박해수는 "저희 아들도 이번에 유치원을 갔는데 뿌듯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들 입학식, 졸업식은 눈물 난다. 별 거 아닌 게 감동"이라면서 세 아빠들의 훈훈한 케미가 폭발했다.
한편 이날 첫 번째 '틈 주인'은 전통미술 화실 선생님이었는데, 유연석이 '미스터 션샤인'에서 연기한 '구동매'의 찐팬이었다. 유연석은 이런 틈 주인을 위한 특별 팬서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번째 미션은 붓을 손으로 쳐 멀리 떨어진 통 안에 골인시키는 '날아라 붓!' 게임이었다. 하지만 날아간 붓이 자꾸만 튕겨 나오며 난관이 펼쳐졌고 박해수는 "지금까지 '틈만 나면,'에서 본 게임 중에 제일 어렵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던 중 박해수와 이희준이 뜻밖의 필승법을 찾아냈다. 앞선 회차에서 배우 손석구가 옷걸이 여러 개를 한꺼번에 던지는 전략으로 게임을 성공시킨 사례를 떠올리며 이번 게임에 적용한 것. 두 사람은 붓 여러 개를 동시에 던지는 전략을 통해 2단계를 결국 성공시켰고 틈 주인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겼다.

이후, 수다를 이어가던 '유부남 3인방' 유재석, 박해수, 이희준은 각기 다른 유부남의 생존 노하우를 공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준이 "여행을 가면, 저는 즉흥형이라 아내가 답답해 한다. 그렇지만 아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 된다"라고 고백하자, 유재석은 "아내 말을 안 들으면 '한 달 살기'가 아니라 '싸우기'가 된다"라고 맞장구 쳤다. 박해수가 "저는 아내가 자고 있으면 드라이기를 갖고 나온다. 220V 콘센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머리를) 말린다"라고 하자, 이희준은 "저는 대본도 헬스장 코치의 사무실에서 읽는다"라고 한술 더 떴다. 그러면서 '미혼' 유연석을 위한 조언까지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두 번째 틈 주인은 크로스핏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빠와 크로스핏에 푹 빠진 초등생 남매였다. 틈 주인들은 온 가족이 함께 운동을 하는 가풍을 가진 만큼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바벨 원판을 굴려 덤벨을 쓰러트리는 '바벨 원판 볼링'이었다. 초등생 남매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네 명의 삼촌들은 남다른 의욕을 불태웠다. "이건 볼링처럼 굴리면 돼"라며 단번에 방법을 찾아낸 이희준은 1단계를 가뿐히 통과시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단계에서는 유재석의 1타 2피와 함께 박해수의 바벨 원판이 극적으로 튀어 올라 어려운 위치의 덤벨을 쓰러뜨리며 짜릿한 성공을 거뒀다.
3단계에 걸린 상품은 온 가족 머슬비치 숙박권이었다. 가족 여행의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아는 '6살 아들 아빠' 박해수는 기대에 찬 남매 앞에서 "삼촌이 간다!"를 외치며 의욕을 불태웠다. 일곱 번째 시도에서 유연석은 납작 엎드린 기도 자세로 원판 던지기를 시도했고, 박해수와 이희준에 이어 깔끔하게 3단계 성공을 마무리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마지막 3단계까지 성공시킨 네 사람은 틈 주인 가족과 응원가를 부르며 기쁨을 만끽했고, 박해수는 "이런 게 죽다 사는 거구나 싶었다. 드라마틱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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