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음료 3잔 알바생 고소’ 논란에 더본코리아 법무담당 급파· 자체조사
3,776 49
2026.04.01 13:10
3,776 49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청주 아르바이트생이 남은 음료 3잔을 마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인 더본코리아가 별도로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진정이 접수돼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해당 청주 지점 2곳에 대해 기획 감독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한 뒤다.

더본코리아는 31일 “특정 2개 점포와 아르바이트 직원 간 논란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브랜드 관련 임원과 법무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이어 “점주와 현장 종사 직원 모두가 중요한 만큼 세부 사실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자체 조사와 향후 사법 결과에 따라 본부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열린 회사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점주와 매장 직원 모두가 상처를 입으면 안 된다”며 “어느 한쪽을 위한 무리한 대응보다 상황을 조율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주도, 직원도 모두 식구인 만큼 어느 한쪽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청주에 있는 빽다방 한 지점에서 단기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1만 2800원 상당의 음료 3잔을 무단으로 제조해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논란이 됐다.

사건의 얼개는 이렇다. 20대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프랜차이즈 카페 B 매장서 아르바이트했다. 당시 A 씨는 시내 중심가에서 떨어져 인력난을 겪는 같은 브랜드의 C 매장에서 종종 시간제로 파견 근무했다. B매장과 C매장의 점주는 친분이 있는 사이다.

그런데 A 씨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지 두 달 후인 지난해 12월 C 매장 점주로부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A 씨가 지난해 10월 2일 오후 10시 34분쯤 퇴근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1만2800원 상당의 음료 3잔을 무단으로 제조해 챙겨갔다는 것이다.

A 씨는 “해당 음료는 모두 제조 실수로 인한 폐기 처분 대상이었다. 평소 폐기 처분 대상은 직원들이 알아서 처리해왔고, 점주도 이를 용인하는 분위기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점주 측은 “폐기 처분 대상 음료에 대해서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고지해왔다”며 “내부 지침을 보더라도 음료를 멋대로 처분해도 된다는 조항은 없다”고 맞섰다.

경찰은 횡령액이 소액인 점을 감안해 당초 경미범죄심사위원회 회부 방안을 검토했으나, 점주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A 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이 위원회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또한 B 매장서 약 5개월간 근무하면서 손님 결제 내역으로 쿠폰을 적립하고, 총 35만원어치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이 터져 B 매장 점주에게 550만원을 합의금 명목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A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B 매장에서도 일체 무단으로 음료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당시에는 강요와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반성문을 쓰고 합의했던 것”이라며 “공무원을 희망하는 저의 상황을 악용해 없는 죄를 실토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 가족이 B 매장을 공갈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나 B 매장 점주는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응해 자신과 친분이 있던 C 매장 점주가 A 씨를 맞고소했다는 게 B 매장 점주 측 설명이다.

이후 온라인 상에 이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불매 운동이 일었다.

B 매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피해자인 점주가 되레 가해자가 돼 큰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피해 점주는 해당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어떠한 협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https://v.daum.net/v/20260401110145785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364 04.29 10,5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7,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8,7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1,9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5,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70 정보 2년전 오늘 발매된 도경수(D.O.) "Popcorn" 6 00:15 127
299469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1 00:03 3,458
299468 정보 네페 31원 44 00:03 2,232
299467 정보 네이버페이10원+10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보고7원받기 42 00:01 1,649
299466 정보 갓세븐 진영 미니 2집 [Said & Done] Trailer ➫ 2026.05.13 6PM (KST) 15 00:01 398
299465 정보 '자정'이 그날의 시작이냐 끝이냐를 둘러싼 싸움이 끊이지 않는 이유 8 00:00 1,149
299464 정보 5/2-5/3 순천만 로판축제 정보 전국 공주님 왕자님이 되고싶어 하는자들 주목 13 04.29 2,104
299463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9일 각 구장 관중수 04.29 731
299462 정보 오늘 제주도 여행 간 듯한 펭수(직찍) 10 04.29 906
299461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30일 각 구장 선발투수 12 04.29 972
299460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4월 넷째주) 04.29 234
299459 정보 몰라도 되는 창(Spear)의 종류들 5 04.29 1,035
299458 정보 네이버페이 5원이 왔숑 24 04.29 1,652
299457 정보 토스퀴즈 10 04.29 1,046
299456 정보 세상에서 제일 하찮은 프롬프트 (GPT Image2) 프롬프트도 하찮으니 혼자만 몰래 보세요.. 7 04.29 2,162
299455 정보 현재 멜론 연간 누적 TOP10 상황.........................................jpg 315 04.29 40,997
299454 정보 피부 좋아진 경험 공유해보자 905 04.29 58,573
299453 정보 오늘 비 얼마나 왔어? 먼지잼~ 3 04.29 764
299452 정보 포토이즘 X 가나디 X SSG 랜더스 프레임 🐶⚾❤ 10 04.29 1,141
299451 정보 KBS 우리동네 야구대장 직관 이벤트 9 04.29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