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고척·고양 찍은 데이식스, 뚝심 있는 '전국투어'의 의미
1,240 23
2026.04.01 11:08
1,240 23
jeFHuR


회당 400석 남짓의 소규모 클럽에서 출발해 수만 관객이 운집한 스타디움을 채우는 팀이 됐다. 그러나 데이식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의 수회 공연을 거뜬히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갖춘 지금도, 이들은 다시 지방 공연장으로 향한다. 규모를 키우는 데 몰두하는 대신,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밴드의 방식'을 택한 선택이다. 데뷔 이후 뚝심 있게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전국투어는 단순한 공연의 의미를 넘어 '데이식스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발자취다.


(중략)


이제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거뜬히 채우는 '대형 밴드'로 입지를 굳혔지만, 이들은 대형 공연장을 고집하는 대신 다시 지방 공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들의 전국투어는 2018년 부산·대구·대전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2019년 '그래비티(GRAVITY)', 2025년 '포에버 영(FOREVER YOUNG)', 그리고 2026년 10주년 기념 투어 '더 데케이드(The DECADE)'까지 꾸준히 이어져왔다. 데이식스는 올해 역시 '더 데케이드' 투어의 일환으로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광주를 거쳐 부산으로 향하는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밴드들이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규모의 공연을 병행하는 '공연 중심 아티스트'의 특성을 보이지만, 데이식스의 경우 국내 밴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티켓 파워를 지닌 팀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전국투어 행보는 더욱 의미가 크다. 단순한 확장이 아닌, '밴드의 뿌리'를 잊지 않은 선택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데이식스와 같은 밴드들이 월드투어 시리즈 내 국내 도시를 포함하여 진행하는 것은 음악성과 장르를 고려하여 교감을 중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어 팬덤의 확장과 관계 재정비가 기대되며, 아티스트의 수명을 장기화하는 동력으로 읽히기도 한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국투어는 서울·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구조를 분산시키며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 관객들에게는 직접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신규 팬 유입과 기존 팬덤 결속을 강화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좋은 음악을 통한 교감'이라는 밴드 본연의 가치가 실현되는 지점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관계자는 "특히 전국투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광주 공연 당시 멤버들이 언급한 지역 떡 브랜드가 화제를 모으며 팬들의 구매가 급증했고, 이를 계기로 타 지역에서도 소비가 확산되는 등 파급력이 확인됐다. 공연을 위해 지역을 찾은 관객들로 인한 숙박·외식업 활성화 역시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데이식스의 전국투어는 단순한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스타디움을 채우는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관객과의 거리와 음악적 교감을 선택한 행보다. 그 뚝심이야말로 11년 차 데이식스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가장 결정적인 힘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전문 : https://v.daum.net/v/20260401103525087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21 04.17 33,3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6,1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0,8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48,7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03,7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4,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8,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75,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6716 유머 고양이의 보은 05:09 172
3046715 이슈 작년 5월 연재된 대체역사 웹소설 4 04:59 615
304671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14편 完 12 04:44 220
3046713 이슈 법에 남아있는 유교문화 04:43 598
3046712 이슈 선박 이동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 호르무즈 4 04:19 962
3046711 이슈 [틈만나면] 생활의달인 출신 의뢰인 나와서 최초로 본인이 다 성공시키고 직접 선물 타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04:02 1,394
3046710 이슈 진짜 하객 입장에서도 왜 하는지 이해 안 가는 결혼식 이벤트 10 03:45 3,005
3046709 정보 4/30 ~ 5/17 경주 황리단길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존재 25 03:17 2,892
3046708 유머 억소리 난다는 불륜 잡는데 드는 탐정비용.jpg 12 03:15 3,624
3046707 유머 성공한 혁명 성공한 사랑 하려다 실패한 사람 10 03:03 2,275
3046706 이슈 슈가맨 유튜브 영상 조회수 탑5 9 02:57 1,380
3046705 이슈 방금 (전) 딩고PD (현) 침착맨PD가 올린 스윙스 관련 인스타스토리 15 02:56 4,795
3046704 이슈 부모님따라 콘서트 다니다가 아이돌 된 남돌 서사.jpg 2 02:56 1,673
3046703 이슈 악어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말티즈.twt 10 02:53 1,748
3046702 유머 근데 말티즈는.. 지능이 낮잖아요 11 02:53 2,264
3046701 이슈 이런 남자는 결혼하지 마라 11 02:50 2,310
3046700 이슈 8만원에 5시간이라는 박보검 팬미팅 6 02:39 1,856
3046699 이슈 레알마드리드가 음바페 아픈 다리가 아닌 반대편 멀쩡한 다리 검사 8 02:37 1,681
3046698 유머 곰이 영어로 뭐야? 5 02:32 1,876
3046697 이슈 영상 색감부터 미감 진짜 ㄱㅊ은거같은 하이업 신인 여돌 티저 1 02:23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