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월 21일은 '한복의 날'…'한복문화산업 진흥법' 국회 통과
906 16
2026.04.01 08:43
906 16

YVXoHd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을 체계적으로 진흥하기 위한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한복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31일 밝혔다.

우리 고유의 복식인 한복은 오랜 세월 변화와 계승을 거듭하며 민족의 삶과 함께해 왔다. 그러나 서구적 생활양식이 확산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점점 멀어졌다. 또한 결혼식 폐백 문화의 간소화와 명절 한복 착용 문화의 축소로 전통한복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한복 산업의 규모 역시 위축됐다. 한복문화산업 진흥법도 2013년 제19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여러 차례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며 표류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생활한복이 확산하고, 한복 대여업이 성장하는 등 산업 구조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복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는 한편 한복에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접목하여 이를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정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법 제정으로 한복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법안은 5년마다 '한복문화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며, 정기적인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정책의 연속성과 현장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우수사례 발굴 및 시상, 한복문화 교육 지원, 창업 및 제작 지원, 연구개발 촉진 등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근거도 명시했다. 특히 매년 10월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를 '한복문화주간'으로 운영하도록 규정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법 제정을 계기로 한복의 일상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먼저 일상화를 위해 명절과 '한복문화주간' 등 주요 계기와 연계한 국민 참여형 행사를 확대하고, 국공립박물관과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등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지난해 배우 박보검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은 '한복 웨이브' 사업을 확대해 한복업계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 한류 스타와 협업해 개발한 한복을 국내외 주요 전광판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다각도로 홍보한다. 올해 8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한복상점'에서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한복근무복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산업계와의 협력도 확장해 나간다.

세계화를 위해서는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목표로 주요 '패션위크'와 연계한 국제 홍보를 추진한다. 올림픽과 코리아 시즌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한복 체험과 패션쇼를 운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한복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제정된 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문체부는 시행령 제정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은 한복이 K-컬처를 대표하는 자산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복이 국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4290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81 00:06 4,6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8,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706 정보 벚꽃 매화 살구꽃 앵두꽃 자두꽃 복숭아꽃 배꽃 사과꽃 구분하기 13:22 21
3030705 기사/뉴스 "딴 데 말하지 마"…12살 딸 성폭행한 40대 아빠, 내달 항소심 첫 재판 13:22 39
3030704 이슈 아니미친 서울 전역의 자취방매물구경하는데(취미임) 어떤집이 투룸인데 500/30이라는거야 2 13:21 195
3030703 기사/뉴스 아이린 “신조어 등지고 산다고? 요즘 좀 알아” 버터떡부터 실수(정희) 13:21 68
3030702 유머 우버 기사가 반려견과 함께 운전을 합니다. 1 13:20 226
3030701 기사/뉴스 9년 만에 닿은 위로…李대통령 화환에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들 ‘눈물’ 3 13:20 221
3030700 기사/뉴스 '편스토랑', 7년 만에 시간대 변경…이찬원→김용빈 총공세 [공식] 13:20 93
3030699 이슈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날아다녔다는 스테고사우루스 1 13:19 187
3030698 정보 실시간 펭수 근황 4 13:18 411
3030697 이슈 일본 1-0 잉글랜드 골장면 1 13:18 71
3030696 기사/뉴스 입양 아동에 '물량'·'소진' 발언 논란…아동권리보장원, 내일 긴급인사위 6 13:17 331
3030695 정치 사과 열흘 만에 또 불참…한준호, 이번엔 여성 관련 표결 안 했다 11 13:16 836
3030694 이슈 콩깍지 꼈는지 확인하는 방법.jpg 10 13:15 664
3030693 기사/뉴스 배우 이성경, 절친 성시경 지원사격…‘성시경의 고막남친’ 출연[공식] 13:15 122
3030692 유머 만우절 노는 와중에 덕후들 난리난 원피스 최신화 전개 7 13:15 564
3030691 이슈 외국인들이 생일로 한국 이름 만드는 법 17 13:14 674
3030690 기사/뉴스 악뮤 이수현 "가족도 못 볼 정도" 슬럼프에…오빠 이찬혁이 구했다 4 13:13 843
3030689 이슈 게임 '붉은사막' 출시 12일만에 400만장 판매 달성 5 13:13 312
3030688 유머 젠슨황 홈마 1 13:12 517
3030687 유머 @2026년 오하아사 1위의 삶이란 이런건가 5월 29일 생일 박지훈 단종대왕님 4 13:11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