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정우·싸이 사는 200억 남산 집, 원래 체육관이었다
4,199 10
2026.04.01 08:28
4,199 10

19세대만 거주, 이태원동 ‘어퍼하우스 남산’
남산체육관 리모델링, 150억~200억대 매물 형성
집주인 상당수 두채씩 보유, 프라이버시 보호 극대화

 

 

한강은 1년 내내 똑같잖아요. 심지어 압구정, 청담동 말고 다른 데에서도 누릴 수 있어요. 하지만, 집 안에서 남산의 사계절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건 이 곳 뿐이에요
부동산 관계자 A씨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 남산공원을 발밑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이웃으로 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가장 높은 자리에는 19세대만이 거주하는 ‘어퍼하우스 남산’이 있다.

 

분양은 일찌감치 완판됐지만, 실제 입주는 준공 1년이 지난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고 한다. 어퍼하우스 남산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배우 하정우, 가수 싸이 등 각 분야 정상들이 조용히 자리를 잡으며 상위 0.001%를 위한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한강뷰는 식상해”…남산 품은 단 하나의 집


‘어퍼하우스 남산’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99에 조성된 하이엔드 주택으로, 시행사 신원종합개발이 과거 남산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대지면적만 5430㎡(1643평)에 달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2.68%, 140.37%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총 4개 동으로 A동(B1~7층, 7세대 및 커뮤니티시설), B동(1~4층·6세대), C동(B1~4층·6세대 및 지하주차장)에는 주거시설이, D동(B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이 있다. 각 동마다 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있어 입주민 간 동선이 철저히 분리돼있다.

 

어퍼하우스 남산은 ‘한강뷰’를 앞세운 초고가 주택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서울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는 남산 소월길에 자리해 경리단길, 남산공원, 이태원 야경 등을 한눈에 데려다볼 수 있다.

 

남산은 풍수적으로도 도심의 기운이 모이는 중심산으로 꼽혀 재물의 기운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남산 자락에는 1960년대엔 군부 실세들이, 1970년대 재벌가와 부유층들이 자리를 잡은 바 있다.
 

어퍼하우스 남산 정면사진 [홈페이지 갈무리]


부동산 업계에서는 ‘압도적인 희소성’을 이 곳의 핵심 가치로 꼽는다. 한 관계자는 “어퍼하우스 남산 일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자 역사문화미관지구,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대규모 개발이 어렵다”며 “공급이 극히 한정된 곳에서도 서울 핵심 야경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에테르노청담, PH129 등 다른 하이엔드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도 이 같은 입지 특성 때문이다. 입주민들 역시 과시적인 성격이 강한 ‘트로피 하우스’보다 도심 속 자연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구적 한강조망을 앞세우거나, 대로변에 위치해 외부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곳을 극히 꺼린다는 설명이다.

 

다른 관계자도 “세대 내부의 보안은 물론 인근에 대사관이 있고, 도보로 접근하기 어려워 입주민들의 실주거 편의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채만으론 부족하다”…입주 1년째 불 꺼진 단지 왜?
 

 


집주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부는 한 번에 두 채를 동시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 이 곳 B동 두 세대를 분양받아 같은 층을 통으로 사용 중이다. 허영인 회장도 B동 3~4층을 200억원대에 2021년에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준 이사장은 A동 2층과 7층 세대를 매입했는데, 당시 매매가가 100억원대 초반임을 고려하면 총 투입자금만 200억원대에 이른다.

 

이밖에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럭셔리브랜드 디비전(Division) AP팀 담당은 B동 한 세대를, 하정우씨는 A동 한 세대를 보유 중이다. 유튜버 하늘 역시 남편 강 모 씨와 공동명의로 A동 한 세대를 보유 중이다. 신성재 삼우 부회장,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등도 이곳에 거주 중이다.

 

입주 초기에는 ‘불이 꺼진 단지’로 보이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입주 이후 1년 넘게 상당수 세대에 불이 들어오지 않다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점차 채워지기 시작했다.

 

100억원대가 넘는 초고가 주택인만큼 실거주를 위한 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집주인들은 두 세대를 합쳤고, 개인 취향에 맞게 대대적으로 공사를 단행했다. 어떤 집주인은 방 개수가 많을 필요가 없다며 주방·거실을 제외한 공간을 모두 터 개방형 구조로 변경했다고 한다.

 

초기 설계안대로 거주 중인 집주인들은 없다고 보면 된다.

해외에서 가구를 들여오는 데만 8~10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

 

 

“아무도 모르게 산다”…세대주들도 커뮤니티 활용 최소화


철저한 보안은 어퍼하우스 남산의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세대 수가 적어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동별 높이를 달리 설계해 세대 간 조망권과 일조권 간섭을 최소화했다. 세대별 출입 동선도 분리된 것도 강점이다. ‘포켓 정원’과 ‘테라스 설계’를 통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남산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지어진 만큼 내부 층고는 2.75~2.9m 수준으로, 다른 하이엔드 주택에 비해선 높지 않다.

 

어퍼하우스 남산 내부전경 [홈페이지 갈무리]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본이다. 발렛파킹, 홈 트레이닝, 세탁 서비스, 펫케어 및 마사지·스파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자동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집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스카이 가라지(Sky Garage)도 도입됐다고 한다. 지하 및 옥외주차장을 포함해 세대 당 4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입지적 장점도 갖췄다. 인근에 모수 서울, 리움미술관, 그랜드하얏트 호텔, 블루스퀘어 등 다양한 문화 및 편의 시설이 구비돼있다. 남산 2·3호 터널을 통해 잠수교, 동작대교,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교통망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있지만 실제 입주민 간 교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단지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관리 측에서 주민들끼리 이용시간을 분리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며 “외부 노출이나 사생활 침해를 꺼리는 입주민들의 수요가 많다보니 커뮤니티 활용이 활발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226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70 00:06 3,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6,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2,2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51 정보 네이버페이15원 2 10:00 138
3030450 이슈 떡에서 이물질 나온 떡집 대응 수준 4 09:59 555
3030449 기사/뉴스 ‘가짜 여자 가슴’ 차고 음란 대화한 男 충격 정체…트럼프 행정부 발칵 (사진주의) 3 09:58 561
3030448 기사/뉴스 김해공항 뚫렸다…'실탄' 들고 비행기 탔다가 제주서 적발 7 09:57 390
3030447 기사/뉴스 '케데헌'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 韓 아내와 내한..'어서와' 촬영 돌입 [공식] 2 09:57 219
3030446 이슈 아이유의 생활 한복vs변우석의 현대식 두루마기…현대와 전통 아우른 패션쇼 [대군부인] 6 09:56 396
3030445 유머 100억 모으면 은퇴 예정인 파이어족 3 09:56 814
3030444 기사/뉴스 봄밤을 사로잡다... 김고은·아이유·신혜선·고윤정, 감성폭발 신작 총출동 4 09:56 158
3030443 이슈 백종원 “억지 민원과 고발로 잃어버린 1년 보냈다” 1 09:55 546
3030442 정치 [속보] 국힘, 공관위원장 교체 … 장동혁 "충북 4선 박덕흠 모실 것" 2 09:54 146
3030441 기사/뉴스 [속보]백악관 "트럼프, 이란 관련 대국민연설"…韓시간 2일 오전 10시 12 09:54 479
3030440 정치 긴급재정명령을 왜 경제계엄이라고 표현해? Feat.퍼플렉시티 8 09:53 483
3030439 유머 말벌 강아지 2 09:53 309
3030438 기사/뉴스 '공시가 325억' 집 팔아 "평생 월세 지원"…토스 대표, 만우절 공약 진짜? 1 09:53 249
3030437 이슈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OST 라인업 22 09:52 1,008
3030436 이슈 와썹맨을 찾습니다 3 09:52 240
3030435 이슈 스키즈 필릭스 HERA 블랙쿠션 캠페인 3 09:52 203
3030434 기사/뉴스 [공식] 하이브, 인도에서 걸그룹 뽑는다 3 09:51 597
3030433 기사/뉴스 3월 수출 861억달러로 48.3%↑…사상 최대 실적 5 09:51 172
303043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2.0' 뮤비, 박찬욱 '올드보이' 오마주 3 09:50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