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구 도심 하천 떠다닌 캐리어 속 여성 시신… 범인은 20대 딸·사위
6,476 37
2026.03.31 23:23
6,476 37
대구 북부경찰서는 31일 살인·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20대 A씨와 그의 남편 B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의 딸과 사위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북구 칠성동 잠수교 부근 신천에서 "물 위에 수상한 가방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이 여행용 가방을 건져 확인한 결과, 내부에서 웅크린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가방은 은색 계열로, 하천에 반쯤 잠긴 채 떠 있었으며 내부에 물이 차 시신 일부가 변형된 상태였다. 가방 안에서는 신분증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시신 외관에는 흉기에 의한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지문 감식과 유전자(DNA)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숨진 여성은 55세 대구 거주 한국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실종자 기록 등을 확인하고 사망자의 사망 전 최종 위치를 파악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했다. 경찰은 CCTV 등 사망자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와 B씨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이날 오후 9시쯤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18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가방을 가져와 잠수교 부근에서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금전 관계에 의한 살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통상적이지 않은 유기 방식을 고려해 독극물 등에 살해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31일 여행용 가방 속 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된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인근 신천. 대구=김재현 기자

31일 여행용 가방 속 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된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인근 신천. 대구=김재현 기자

시신이 발견된 신천 주변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 자주 오간다. 인근에는 칠성시장 야시장도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한 목격자는 "경찰이 여행용 가방을 건지자 한때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가방이 물을 먹어 부풀어 있었다"며 "처음엔 동물이나 폭발물이 들어 있는 줄 알았다. 시신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3075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70 00:06 3,5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6,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2,2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49 기사/뉴스 ‘가짜 여자 가슴’ 차고 음란 대화한 男 충격 정체…트럼프 행정부 발칵 (사진주의) 09:58 86
3030448 기사/뉴스 김해공항 뚫렸다…'실탄' 들고 비행기 탔다가 제주서 적발 1 09:57 172
3030447 기사/뉴스 '케데헌'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 韓 아내와 내한..'어서와' 촬영 돌입 [공식] 1 09:57 105
3030446 이슈 아이유의 생활 한복vs변우석의 현대식 두루마기…현대와 전통 아우른 패션쇼 [대군부인] 4 09:56 252
3030445 유머 100억 모으면 은퇴 예정인 파이어족 2 09:56 503
3030444 기사/뉴스 봄밤을 사로잡다... 김고은·아이유·신혜선·고윤정, 감성폭발 신작 총출동 4 09:56 109
3030443 이슈 백종원 “억지 민원과 고발로 잃어버린 1년 보냈다” 1 09:55 439
3030442 정치 [속보] 국힘, 공관위원장 교체 … 장동혁 "충북 4선 박덕흠 모실 것" 2 09:54 114
3030441 기사/뉴스 [속보]백악관 "트럼프, 이란 관련 대국민연설"…韓시간 2일 오전 10시 7 09:54 375
3030440 정치 긴급재정명령을 왜 경제계엄이라고 표현해? Feat.퍼플렉시티 7 09:53 416
3030439 유머 말벌 강아지 2 09:53 250
3030438 기사/뉴스 '공시가 325억' 집 팔아 "평생 월세 지원"…토스 대표, 만우절 공약 진짜? 1 09:53 205
3030437 이슈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OST 라인업 18 09:52 792
3030436 이슈 와썹맨을 찾습니다 2 09:52 203
3030435 이슈 스키즈 필릭스 HERA 블랙쿠션 캠페인 2 09:52 158
3030434 기사/뉴스 [공식] 하이브, 인도에서 걸그룹 뽑는다 3 09:51 515
3030433 기사/뉴스 3월 수출 861억달러로 48.3%↑…사상 최대 실적 3 09:51 155
303043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2.0' 뮤비, 박찬욱 '올드보이' 오마주 3 09:50 517
3030431 이슈 故 김창민 감독 폭행 당할 당시 상황 뉴스 보도짤.jpg 26 09:50 1,994
3030430 이슈 장원영 홈마가 만우절 마다 올려주는 아이유 사진들 7 09:49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