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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척당 최소 6억, 호르무즈 톨게이트’ 공식화한 이란···외신 “호르무즈 틀어쥔 이란, 전쟁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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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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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안보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안을 승인하며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화한 이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국영 방송 IRIB 등은 30일(현지시간) 이란 의회 안보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규제 및 통행료 부과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계획안은 미국과 이스라엘 소속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해협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안보 조치 강화, 이란 해군 함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세부 프로토콜 수립, 이란군의 해협 관리 역할 강화 방안 등도 포함하고 있다. 계획안은 이란 의회 전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외신들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고자 하는 선박들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박들은 화물·선주·목적지 등 선박과 관련된 정보를 제출해야 하며, 승인이 떨어지면 혁명수비대의 호위를 받으며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 최소 두 척의 선박이 통행료를 지불했으며, 초대형 원유 운반선은 200만달러(약 3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안보위원회 계획 승인은 이란이 ‘호르무즈 톨게이트’를 설치, 통행료 징수로 수익을 얻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준관영 통신사 타스님은 ‘호르무즈 통행료’에 대해 선박당 ‘특별 안보 서비스’ 비용으로 200만달러를 부과하는 방안과 수에즈·파나마 운하 통행료와 비슷한 수준인 1척당 40만달러(약 6억원) 정도를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이란은 연간 많게는 1000억달러(약 150조원)에서 적게는 200억~250억달러(약 30조~38조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https://naver.me/xaTsFBz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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