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롯데, 4조원 짜리 서초동 부지 개발 시동
1,263 2
2026.03.31 19:00
1,263 2

전 계열사 보유 부동산 싹 다 뒤져
아파트 복합쇼핑몰 등 줄줄이 개발

 

약 50조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올해 공장 등 유휴 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계열사의 실적 부진 탓에 ‘돈맥경화’에 빠진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의 돌파 방안으로 ‘부동산 개발 카드’를 집어든 것이다.

 

지난달 31일 복수의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작년 말부터 유휴 부지와 공장, 물류 시설 등 계열사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개발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올해 순차적으로 이런 부지에 아파트, 쇼핑 시설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물산롯데칠성음료가 31일 롯데물산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부지 전경. 왼쪽에 보이는 섬은 선유도 공원, 멀리 보이는 빌딩 숲은 여의도다. 롯데는 최근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개발

롯데물산롯데칠성음료가 31일 롯데물산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부지 전경. 왼쪽에 보이는 섬은 선유도 공원, 멀리 보이는 빌딩 숲은 여의도다. 롯데는 최근 계열사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개발 가능성 검토를 마치고, 양평동 부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섰다.

 

 

첫 개발 대상 부지는 서울 영등포구의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로, 250~400가구의 고급 주거 시설이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롯데칠성의 서초동 물류센터 부지에 오피스텔과 쇼핑 시설 등을 짓는 약 4조원대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내부에선 1~2년 내 많으면 4~5개 부지의 부동산 개발이 동시에 추진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양평동 2만㎡, 서초동 4만㎡ 등 4~5개 부지에 부동산 개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칠성음료의 2만1217㎡ 규모 부지를 롯데물산에 280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칠성은 매각 대금으로 1조5872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규모를 줄인다. 부지를 매입한 롯데물산은 물류센터와 차량 정비 기지로 쓰이는 이 땅에 아파트 같은 주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데다 선유도공원·한강과 가까워, 아파트 건설 부지로 사업성이 높은 곳이다.

 

롯데그룹 부동산 개발 전략의 핵심 계열사는 이번에 부지를 매입한 롯데물산이다. 작년 매출 4800억원에 영업이익 1300억원을 낸 데다, 부채 비율도 70%대에 불과한 롯데물산이 전면에 나서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롯데물산은 지난 2016년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예컨대 롯데칠성음료 서초동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에는 롯데물산 등이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4만2312㎡ 규모로 땅값만 2조원이 넘는 서초동 부지에 오피스텔이나 사무실, 쇼핑몰 등으로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측은 조만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세부 개발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상암 롯데몰(면적 2만㎡)과 롯데웰푸드의 영등포 공장(1만1926㎡), 양평동 본사(7024㎡) 등도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급한 유동성 불 끄고 현금 창출 능력 강화

 

기업 소유 부지 재개발은 일반 주거 지역 재개발과 달리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거나, 이주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없어 개발 기간이 짧다. 예컨대 서울 금천구 롯데알미늄 공장 부지의 아파트 단지 개발 사업은 인허가부터 입주까지 5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유동성 확보가 절박한 상황이다. 롯데지주의 부채 비율은 2019년 100.3%에서 작년 144.87%까지 높아졌다. 단기 차입금(1년 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도 2024년 8061억6300만원에서 작년 1조5680억9400만원으로 늘었다. 계열사인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은 부채 규모가 각각 6조원과 13조원이다.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롯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799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39 04.03 14,4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9,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2,7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3,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7,3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691 기사/뉴스 OWIS, '음악중심' 첫 데뷔 무대 접수..5인 5색 버추얼 아이돌 14:43 28
3033690 이슈 학벌이라는 것은 아무리 길어도 20대 중반 정도까지만 자랑의 대상.jpg 14:43 140
3033689 이슈 팬들 사이에 규멘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인피니트 성규 'Savior' 무대 교차편집 14:42 30
3033688 이슈 [KBO] 오늘 잠실 한화:두산전 시구한 소이현 인교진 부부 1 14:41 410
3033687 이슈 미육군참모총장의 해직사유가 흑인과 여성진급이라고 함 3 14:41 412
3033686 이슈 몬스타엑스 셔누, 기현 캐치캐치 챌린지 (인데 몬스타엑스를 너무 곁들인) 14:41 61
3033685 유머 손흥민 오늘 경기 중 한국인 모먼트 3 14:41 329
3033684 이슈 침착맨이 생각하는 요즘 청년들이 무기력한 이유: 2 14:40 612
3033683 이슈 기세 폭발하며 TOP100차트 34위까지 올라온 도경수 팝콘🍿🌸 8 14:40 105
3033682 이슈 요즘.. 건강을 위해 디카페인 드립커피를 내려마시기 시작했는데 왜인지 같이사는 고양이가 이 액체를 개쓰렉 물.로 취급하며 혐오함.. 14:40 224
3033681 유머 얼굴에 흔들림이 없는 남자 vs 음식에 흔들림이 없는 남자 14:39 267
3033680 이슈 핫게간 엔플라잉 유회승이 그룹 탈퇴 못하는 이유 5 14:36 1,315
3033679 유머 오직 간지 하나로 1억만부 이상을 판 대히트작이 된 만화 8 14:36 923
3033678 이슈 교정기에 키링달기 3 14:35 601
3033677 정치 김민석 총리 “광주·전남 통합으로 ‘뉴호남’ 도약” 4 14:34 189
3033676 이슈 김향기 주연 [로맨스의 절댓값] 메인 포스터 & 예고편 2 14:32 343
3033675 이슈 고인이 된 가수 휘성과 솔지 관계성.jpg 2 14:30 2,469
3033674 유머 지금까지 인생에서 앉으면 가장 창작의욕이 샘솟았던 책상과 의자를 샀습니다 14 14:30 1,424
3033673 이슈 해외에서 지금 엄청 화제되고 있는 칸예 콘서트 무대디자인 55 14:29 2,703
3033672 유머 놀라울정도로 귀여운 후이바오🩷🐼 32 14:2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