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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호르무즈 안 열고 줄행랑? "전쟁은 미국이, 피해는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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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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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쟁 장기화 판단...타국에 압박할 수도"
이란, 해협 통행료 두고 "안보 유지에 대한 보상"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선박들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을 가로질러 호르무즈해협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원본보기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선박들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을 가로질러 호르무즈해협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된 상태에서 미국·이란 전쟁을 종료할 용의가 있다고 참모진에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대응책으로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면서 전 세계 물류 및 에너지 공급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초래됐다. WSJ 보도가 사실이라면 정작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인 미국은 무책임하게 빠져나가고,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나머지 국가들이 감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해협 재개방 안 돼도 작전 종료 의사"



WSJ는 이날 호르무즈해협을 강제로 개방하는 작전이 4~6주라는 당초 목표 시한을 넘어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과 미사일 보유량을 약화시키는 주요 목표를 달성한 뒤 현재의 교전을 마무리하고, 외교적 압박을 통해 이란의 자유로운 교역 흐름을 재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WSJ는 전했다.

만약 이같은 노력이 실패할 경우 미국은 유럽과 걸프국가가 해협 재개방을 주도하도록 압박할 예정이라고 여러 미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한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지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로선 최우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란 전문가인 수잔 말로니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은 WSJ에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기 전에 대이란 군사 작전을 종료하는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책임한 일"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전쟁을 시작했으며 후폭풍에서 발을 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 : https://naver.me/xnOcGS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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