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게 아픔을 뱉어줘"…원필, 인간 원필의 진심
631 6
2026.03.31 11:24
631 6

 

"마냥 웃고, 마냥 다 좋은 사람은 아니거든요."

 

이번 앨범은 위로보다 고백에 가깝다. 감정을 덜어내기 위한 음악이자, 숨겨왔던 내면을 꺼낸 기록이다. '행운을 빌어줘'로 다정한 위로를 건네던 원필은, 이번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밝음 뒤에 있던 불안과 상실, 답답함까지 모두 꺼냈다. 앨범명 '언필터드'(Unfiltered)처럼 감정을 한 겹 더 벗겨냈다. 걸러내지 않은 마음을 꺼내며 더 솔직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너무 어두운 이야기여서 팬분들이 걱정할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이 곡을 통해 제 감정을 해소했듯, 듣는 분들도 안 좋은 감정을 던지고 갈 수 있는 감정 쓰레기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디스패치'가 최근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데이식스' 원필을 만났다. 그의 새로운 음악 챕터를 확인했다.

 

 

◆ Uncharted

 

원필이 30일 첫 솔로 미니 앨범 '언필터드'를 선보인다. 지난 2022년 2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필모그래피'(Pilmography) 이후 약 4년 만의 솔로다.

 

신보에는 2026년 현재의 원필을 담았다. 그는 "원래 다양한 장르를 좋아한다. 어떤 장르에 국한되고 싶지 않은 마음을 7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포함해 '톡식 러브', '어른이 되어 버렸다', '업 올 나잇', '스텝 바이 스텝', '백만송이는 아니지만', '피아노' 등을 담았다. 그가 모든 트랙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작업의 출발점은 '시도'였다. 원필은 "데이식스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그 방향성이 솔로 작업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들려드릴 수 있을까. 솔로 앨범이니까 욕심이 더 컸어요. 더 다양하게 시도하고 도전했습니다."

 

 

 Unspoken

 

타이틀곡 '사랑병동'은 그 결심이 가장 선명히 드러나는 곡이다. 록 발라드 장르에 고조되는 강렬한 에너지의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원필은 거친 드럼 비트 위에 호소력 짙은 고음을 더했다.

 

원필은 "마이데이(팬덤명)분들도 제가 이런 가사, 이런 트랙으로 노래를 부를 줄 생각도 못 하셨을 것 같다"며 "오래도록 상상해 온 트랙이었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이)우민이 형이 완벽히 구현해 줬다"고 털어놨다.

 

'사랑병동'은 사랑 노래처럼 들리지만, 출발점은 사랑이 아니었다. 그는 "살아가면서 온전한 진심을 말로 풀어낼 수 없지 않나. 다들 참고 답답한 그 마음을 터트리듯 완성했다"고 말했다.

 

"살면서 누구나 아픔은 있잖아요. 저는 누군가를 잃어본 경험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상실을 가려두기보다 말하고 싶었어요. 이번 곡을 만들면서 그 감정이 많이 해소됐죠."

 

뮤직비디오에서 열연도 펼쳤다. 누군가를 잃은 고통을 울부짖음으로 표현했다. 원필은 "특수분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섰는데, 너무 몰입되더라. 감추고 싶었던 것들을 다 쏟아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Unveiled

 

타이틀곡뿐 아니라 전곡 모두가 원필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원필은 "전역 후 데이식스를 바라보는 대중분들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걸 안다. 그래서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공연 전에 긴장을 거의 안 했는데, 이제는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마냥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게 맞을까 하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음악만큼은 조금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수록곡 '어른이 되어 버렸다'는 어른이 되는 게 싫으면서도 어른이 된다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되뇌며 살아가는 마음을 담았다. 마지막 트랙 '피아노'는 잊히는 게 싫다는 솔직한 마음을 넣은 곡이다.

 

"'행운을 빌어줘'는 밝기만 했거든요. 인간 원필로서 조금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컸습니다. 어두운 마음까지 다 넣었죠. 다만 팬분들이 너무 걱정만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노래를 듣고 안에 있는 응어리들을 해소하실 수 있는 창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의 첫 솔로 타이틀곡 '행운을 빌어줘'는 새해 첫 곡 리스트로 1월 1일마다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이에 필적할 곡이 있냐는 질문엔 잠시 머뭇거렸다. 그는 "그걸 생각하면 못 하겠더라. 대적할 수 있는 곡은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메시지로만 보면, '어른이 되어 버렸다'가 위로가 될 만한 곡인 것 같다"며 "'사랑병동'은 듣는 분들이 안 좋은 감정들을 던지고 갈 수 있는 감정 쓰레기통이 됐으면 좋겠다. 제가 감정을 해소한 것처럼 시원하게 떨쳐내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후략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33/0000126271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905 03.30 31,0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3,4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2,0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0,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500 이슈 [KBO] 2026시즌 첫 무승부를 장식하는 두산과 삼성 11 22:16 488
3032499 이슈 3모 끝난 고3의 랜덤 비빔밥 6 22:16 364
3032498 기사/뉴스 충격 선언 '선수들이 잘하는 4백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홍명보 감독, 3백 고수..."해온 것 보완할 것" 1 22:16 128
3032497 이슈 레드벨벳 아이린 최근 컴백한 솔로 정규앨범 포토카드.jpg 5 22:14 503
3032496 유머 은혜갚은 붕어 8 22:10 775
3032495 이슈 난 서인영 존나 좋아해 나 배우일때 잘해줬음.jpg 9 22:10 2,381
3032494 이슈 [케데헌] 미국 맥도날드 X 케데헌 콜라보 광고 2차 영상 10 22:10 650
3032493 정보 다가오는 비빔면의 계절 당신의 비빔면 픽은?(+각 회사 신상 비빔면) 20 22:10 466
3032492 유머 까치 구해주고 여자친구 생긴 디씨인.jpg 4 22:09 1,099
3032491 이슈 [KBO] 2점차로 좁히는 페라자의 2타점 적시타 ㄷㄷㄷ 9 22:07 1,033
3032490 유머 너 요즘 소문 안 좋아 177 22:07 6,506
3032489 이슈 2000년 유지태, 하지원 1 22:06 363
3032488 유머 앉으나 서나 걱정 뿐 이에요 22:05 540
3032487 기사/뉴스 대구 잠수교 캐리어 시신은 50대 母⋯딸·사위 체포, 살해 여부 수사 30 22:04 2,425
3032486 이슈 🍟맥도날드X케이팝데몬헌터스😈 헌트릭스/사자보이즈 광고 애니메이션 공개! 8 22:03 631
3032485 기사/뉴스 中, 비싼 묘지 대신 값싼 아파트에 안치하는 '납골집' 금지 5 22:03 722
3032484 기사/뉴스 ‘1척당 최소 6억, 호르무즈 톨게이트’ 공식화한 이란···외신 “호르무즈 틀어쥔 이란, 전쟁 승자” 4 22:02 569
3032483 이슈 모노노케히메 연출, 작화 수준 6 22:01 914
3032482 이슈 비행 혹사 당한다는 소리 절로 나오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1 22:01 761
3032481 이슈 [KBO] 추격을 시작하는 허인서의 투런포 9 22:00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