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씨는 한 월남전 참전 유공자 어르신의 사연을 전했다. 박씨는 어르신이 처음 국밥집을 방문해 참전 사실을 밝혔을 때 크게 반가워하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박씨는 “자랑하고 싶으셔서 몇 년 만에 제복을 꺼내 입고 오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가게에서는 국가유공자 노인뿐 아니라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도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박씨는 “어르신은 무료로 국밥을 드시는 게 눈치보이시는지 폐지를 가져간다고 일부러 크게 말씀하신다”며 “그럴 때마다 늘 식사하고 가시라고 말씀드린다. 내가 장사하는 상계동에서만큼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씨의 선행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씨는 “누군가의 선행을 보고 시작한 일인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져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마케팅이면 어떻고, 착한 척이면 어떻겠느냐. 앞으로도 꾸준히 베풀며 제 방식대로 낭만 있게 장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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