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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일본도 물가 상승 압박…엔·달러 환율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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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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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xucwZYBz8A


중동 사태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달러 강세는 일본의 소비자 물가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엔-달러 환율도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외환 당국이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슈퍼마켓입니다.

최근 도매업자로부터 '쿠킹 포일' 도매가격이 10% 안팎 인상될 거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포일의 원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국제 유가와 함께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다 도모나리/슈퍼마켓 점장 : "다음부터 올리겠다고 하더라고요. 10엔에서 20엔 정도, 원가가 오른 부분을 가격에 반영해야 한다고…."]

이처럼 원가 상승으로 인해 생필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 현상까지 일본 정부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엔 달러 환율은 160엔을 웃돌면서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소비재 등을 수입할 때 더 많은 엔화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론 제품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사카이 사이스케/미즈호리서치 수석연구원 :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그리고 전기·가스 요금까지 올해 봄 이후부터 하반기까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 서서히 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안정을 약속하고 출범했던 다카이치 내각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일본 외환 당국은 시장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미무라 아츠시/일본 재무성 재무관 : "이 상황이 계속되면, 슬슬 단호한 조치도 필요하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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