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JTBC 밀착카메라] "600억을 해놓고, 벌판이야"…'제2 잼버리 우려' 터졌다

무명의 더쿠 | 03-30 | 조회 수 2633

https://youtu.be/T68I0s6r_gQ?si=N_WcWf4elrQ3fY67



낭만의 도시 여수입니다.

제 뒤로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이 보이시죠? 이곳에서 5개월 뒤면 세계 최초의 섬 박람회가 열립니다.

세계 30개국에서 300만 명이 올 예정인데요.

676억 원을 투자한 박람회. 입장권 선판매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국동항입니다. 여수 시내랑 제일 가깝고 인근 섬 두 곳을 가려면 무조건 거쳐야 되는 길목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대합실에서 나오자마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게 전부 다 누군가 버리고 간 쓰레기들인데요.

보시면 소파 같은 대형 폐기물도 있고요.

그리고 변기, 옆에는 싱크대도 있습니다.


싱크대에는 계고장이 붙여져 있는데, 보시면 계고 날짜가 지난해 12월입니다. 3개월째 아무도 안 치운 겁니다.

이번엔 바닷가 쪽도 보실까요? 제 앞에 있는 이 많은 배들이 전부 방치된 폐선박입니다.

바닥에 보시면 썩은 나무판자랑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는데, 이 맥주 캔을 보시면요. 유통기한이 2022년까지입니다. 방치된 지 저걸로 3년은 넘은 거로 보입니다.

이 조타실에도 창문이 깨진 채 안에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박이 한두 척이 아닙니다.

폐선에서 나온 기름띠가 떠다니고, 불법 적치물들이 방치돼있습니다.

소경도입니다. 하지만 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섬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들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쭉 이어진 생활 쓰레기들, 불법 소각 흔적도 보입니다.

주민들은 육지, 그러니까 여수시에서 수거를 안 해간다 했습니다.

[김경근/전남 소경도 주민 : 여지껏 지금 수십 년이 지났는데 한 번도 정기적으로 가져가는 게 없는데…그대로 방치지.]

주요 행사가 열리는 또다른 섬. 손님 맞이를 해야 하는데 물 살 수 있는 가게가 단 한군데 뿐입니다.

[정애자·이숙희/전남 개도 주민 : 화장실이 없어서. {씻을 데도 없으니까 엄청 불편해요.} 시에다가 말을 해도 돈이 없으니까. 시가 좀 가난해가지고 그게…]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해온 섬 박람회는 이제 5개월 남았습니다.

그때까지 문제점, 다 보완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 : 섬마다 다섬이 조형물이라든지 여러 설치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거든요. {다른 인프라가 계획된 게 있을까요?} 거기까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조영철/전남 여수시 충무동 : 섬들 가보면 아무것도 없어. 그냥 벌판이야 벌판. 600억을 해놓고, 아직까지 그런 것도 안 해놓고 박람회를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잖아요.]

여수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세계 섬의 미래를 논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보다 지금 우리 옆에 있는 섬들 먼저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VJ 김수빈 영상자막 홍수정 작가 유승민 취재지원 김동환]

이은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5206?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404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트와이스 사나, 비오레 모델 발탁… 한국 뷰티시장 공략
    • 09:45
    • 조회 19
    • 이슈
    • 스벅부터 빽다방까지 싹 쓸었다…조용한 우유 전쟁 '절대 1강'의 정체
    • 09:43
    • 조회 574
    • 기사/뉴스
    1
    • 찾지 말아주세요 퇴사할게요
    • 09:43
    • 조회 544
    • 이슈
    4
    • 스페인총리의 이번 전쟁관련 발언
    • 09:43
    • 조회 286
    • 이슈
    2
    • 엠사 새예능 소라와진경 (다욧비디오 이소라랑 김치 홍진경 맞음)
    • 09:42
    • 조회 238
    • 유머
    3
    • SK인천석유화학, 4월 7일부터 벚꽃동산 산책로 6일간 개방
    • 09:41
    • 조회 388
    • 정보
    3
    • ‘내 새끼의 연애2’ 조은별, 신재혁에 직진 예고..“남은 시간은 한 사람만”
    • 09:39
    • 조회 413
    • 기사/뉴스
    1
    • 어제자 피디수첩 방송된 이재명 가덕도 테러 사건.jpg
    • 09:38
    • 조회 1488
    • 이슈
    12
    • [공식] 송지효·이미숙·한가인, 'SNL 코리아8' 호스트 확정…여배우들의 도파민 파티
    • 09:36
    • 조회 579
    • 기사/뉴스
    4
    • 이란은 베네수엘라가 아닌데 잘못 생각한 트럼프
    • 09:34
    • 조회 1534
    • 이슈
    17
    • '107만 유튜버' 썸머썸머, ♥ 도미닉과 이혼..."가족에게도 말 못 해"
    • 09:31
    • 조회 3418
    • 기사/뉴스
    10
    • 와플대학, 만우절 한정 메뉴 ‘와대명가 깍두기 젤라또와플’ 출시
    • 09:30
    • 조회 1353
    • 기사/뉴스
    3
    • 트럼프가 기대하는 거랑 다른 국가들 반응은 다를 거라는 트위터
    • 09:30
    • 조회 1292
    • 이슈
    9
    • '순풍산부인과' 정배, 장가간다…배우 이태리 5월 결혼
    • 09:28
    • 조회 1797
    • 기사/뉴스
    17
    • [속보] 경찰, "캐리어 시신 사망 여성 사위 폭행으로 숨진 듯"
    • 09:25
    • 조회 12910
    • 기사/뉴스
    173
    • 확실히 자영업하기 보통 멘탈로 안됨
    • 09:25
    • 조회 1736
    • 유머
    5
    • 손석구x김태리 만난다…미쟝센영화제 트레일러 주연 발탁 [공식]
    • 09:23
    • 조회 274
    • 기사/뉴스
    2
    • Spc가 요즘 만드는 상품을 소개합니다
    • 09:23
    • 조회 2291
    • 이슈
    18
    • '케데헌' 감독, ♥한국인 아내·아들과 오늘(1일) 韓 입국 (어서와 한국은)
    • 09:21
    • 조회 2334
    • 기사/뉴스
    8
    • 인스타 서로 바꾼(?) 10CM와 소란
    • 09:21
    • 조회 813
    • 유머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