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줄고 승계자 없어 감소 추세
“택배도, 은행도 막막” 소외 우려
지방소멸 따른 인프라 붕괴 단면
인프라 부족, 소멸 가속화 ‘악순환’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김영우(67) 이장은 매주 주민들의 ‘택배 배송’을 도맡고 있다
. 지난해 7월 마을 유일의 ‘옥천군북우체국’이 문을 닫으면서 기존보다 5㎞ 더 떨어진 옥천우체국까지 오가야 한다.
그가 운전하는 트럭에는 고령의 주민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손편지와 텃밭에서 캔 감자, 고구마 등이 실린다.
김 이장은 30일 국민일보에 “손주와 손녀에게 택배라도 보내려는 고령의 주민들은 막막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의 우편배달부 역할을 해온 ‘별정우체국’이 문을 닫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별정우체국은 민간인이 국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우체국을 말한다.
1960년대 우체국이 없는 지역에도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지만 지방 소멸 위기의 직격타를 맞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4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