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극우 매체, 전한길 엄흥도에 빗대며 "대통령 되면 왜 안되는가" 황당 주장
711 8
2026.03.30 16:26
711 8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엄흥도에 비유하며 차기 대통령감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한 인터넷매체에 실렸다. 내란 당시 '중국 간첩 체포'를 주장한 스카이데일리 이후로도 일부 매체의 극우적 행보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신숙희 트루스데일리 호주통신원은 지난 25일 <전한길 선생에 대한 '좌우합작 탄핵' 시도를 규탄한다> 칼럼에서 "전한길 선생은 대통령이 되면 왜 안 되는가"라며 "그는 과연 현 대통령보다 못한 인물인가"라고 했다.

 

신 통신원은 "필자는 전한길뉴스 대표 전한길 선생의 한국 귀국을 반대하였다. 그 이유는 '좌우합작 탄핵 패턴'이 반드시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이 탄핵 패턴은 필자가 늘 강조해 온 정치적 흐름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건이 이 패턴의 원형이라 할 수 있으며, 유사하게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겪었고, 이번에는 전한길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전한길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건을 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한 것이다. 지난 18일 자신을 전 안전기획부 공작관이라 소개한 최수용씨는 전한길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비자금 160조 원을 조성해 중국 망명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주장의 근거로 '가브리엘 천사의 속삭임'을 들어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제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을 진행한 전한길씨도 일정 책임이 있다며 전씨와 최씨를 동시에 명예훼손 고발했다. 전씨는 '비자금 음모론'이 "전한길뉴스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rlocTu

 

 

 

지난 9일 국민의힘이 '절윤'을 선언한 이후 일부 의원들이 전한길씨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 통신원은 "탄핵 완성에서 내부의 적은 필수 조건"이라며 "국민의힘은 전한길 선생과 거리를 두었고, 일부 장동혁 지지 유튜버들과 보수 우파 지도부 역시 그의 사소한 실수를 과장하며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전한길의 삶이 그렇게 하찮은가? 그보다 더 치열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라고 했다.

 

 

신 통신원은 "위기의 대한민국에 '큰 바위 얼굴'과 같은 인물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전한길"이라며 "그를 3족이 멸할 위험을 무릅쓰고 단종 시신을 강물에서 건져 묻어 '왕의 남자'가 된 현대판 엄흥도의 비유가 지나친 것일까? 양식 있는 국민이라면 사소한 디테일에 매몰되지 말고, 그의 본질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를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 그는 과연 현 대통령보다 못한 인물인가"라고 했다.

 

 

칼럼이 실린 트루스데일리는 조정진 전 스카이데일리 대표가 편집인으로 있는 매체다. 조 전 대표는 스카이데일리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는 등 극우적 논조를 주도했다. 신숙희 통신원 역 <尹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신의 한 수'였다> 등의 칼럼을 기고하던 스카이데일리 필진이었다. 전한길씨는 자신의 유튜브 공지에 트루스데일리 칼럼 링크를 게재하며 "맨날 욕만 먹었는데... 살다살다 언론에 칭찬을 보게 될 날이 올 줄이야"라고 반응했다. 신 통신원은 이번 칼럼을 '더프리덤타임즈'라는 인터넷매체에도 기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SNS 엑스에서 '비자금 의혹'을 두고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라며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 글과 함께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X 게시물을 함께 공유했는데, 한 의원은 전한길씨 유튜브 방송 화면과 함께 "해외 비자금? 어처구니없다.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가짜뉴스가 도를 넘었다. 수사기관은 즉시 확인하라"고 했다.

 

 

박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499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15 04.29 68,3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0,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8173 이슈 이렇게 눈 커다란 고양이 처음봐 09:10 4
1698172 이슈 860만원 짜리 드론 사서 하는 짓ㄷㄷ 09:09 192
1698171 이슈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시청률 추이 19 08:57 2,094
1698170 이슈 MBC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추이 26 08:53 2,402
1698169 이슈 대군부인 앞으로 4부 안에 풀려야 될 내용 14 08:52 2,266
1698168 이슈 오늘 방금 군대 전역한 NCT 재현 37 08:49 2,075
1698167 이슈 이찬원 공계 업데이트 1 08:46 268
1698166 이슈 어쨌든 북미에서는 상당한 흥행출발을 보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4 08:35 1,459
1698165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4회 선공개 영상 7 08:32 1,114
1698164 이슈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시청률 추이 30 08:05 3,864
1698163 이슈 신인 여돌이 하기엔 너무 가혹한 첫 자컨 16 08:03 3,122
1698162 이슈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추이(종영) 15 07:51 2,933
1698161 이슈 더러운 이야기임) 어느 남자가 이혼한지 수십년이나 된 전 아내의 무덤에 매일 가는 이유 25 07:51 5,844
1698160 이슈 다시보는 제왕수술 과정.gif (그래픽이지만 주의) 23 07:28 3,343
1698159 이슈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인스타 업뎃...jpg 12 07:13 4,844
1698158 이슈 잘생긴 남자의 고백을 거절해 보기 (feat. 박지훈) 27 07:12 3,220
1698157 이슈 길에서 보면 저게 대체 뭔가 놀랄거 같은 동물 11 07:05 2,335
1698156 이슈 게임으로 진 사람이 통 크게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겨놓고 통 크게 기부하는 여자 어떡함 #반햇다 3 06:39 2,431
1698155 이슈 의외로 마니아층 많다는 K-피폐하이틴 장르 드라마.jpg 26 06:38 6,036
1698154 이슈 거짓말 들어나자 극단적 선택한 클로드 ai 31 06:18 8,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