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터뷰] "다들 참고 살잖아요"…데이식스 원필, '필터 없이' 꺼낸 말
1,660 2
2026.03.30 16:23
1,660 2
MleHqD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행운을 빌어줘' 등 청량한 청춘의 이야기를 노래해온 밴드 데이식스. 이 밴드의 멤버 원필은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감정을 꺼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냐'는 걱정 어린 반응이 절로 나올 만큼 찐득한 호소가 담긴 음악들이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지는 않아요. 감추고 살아왔는데, 이번엔 음악으로 풀고 싶었어요."



fOcKUT


마음속 어두운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원필의 새 솔로 앨범 제목은 '언필터드(Unpiltered)'로 지었다. 필터를 거치지 않은(Unfiltered) 상태의 원필이라는 의미다.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모두 원필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사랑병동'은 원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담은 곡이다. '날 구해 줘', '이젠 못 버틸 것 같아' 같이 절박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청춘의 아이콘 데이식스 멤버의 노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반전이다. 


원필은 "다들 참고 살지 않나. '이 세상에는 없는 '사랑병동'이 어딘가에라도 있어서 마음을 편히 털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식스가 희망적인 노래로 애쓰는 청춘들의 공감을 샀다면, 원필은 절망적인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위로를 전하기로 한 것이다. 전혀 다른 방식이지만 청춘의 공감을 살 만한 이야기라는 것은 변함없다. 원필은 "사회생활이란 게 사람 문에 힘든 게 많지 않나. 그걸 다 표현하면서 살 수도 없고, 안에서 곪게 둘 수도 없는데, 그런 분들에게 누군가 대신 속 시원하게 말해주는 것처럼 들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랑병동'은 작업 과정에서 원필에게도 위로가 됐다. 뮤직비디오, 티저 등 관련 콘텐츠를 만들면서 원필은 속내에 있던 응어리를 풀어냈다. 이에 원필은 "울기도 많이 울었고, 후련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고민도 깊었다. 그는 "곡을 다 쓰고 나니까 걱정이 되더라. '행운을 빌어줘' 같은 노래를 하던 애가 못 버틸 것 같다는 메시지를 노래하는 게 맞을까. 그래도 난 이번에 이렇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다른 음악을 보여줘야 한다는 갈망이 깊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도 밝은 메시지의 음악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있던 때였다. 결국 "지금 내 상태를 노래로 만들고 부르자"는 답을 내리고 '언필터드'가 탄생했다.


"이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같은 노래는 다시 만들라고 해도 못 만들 것 같고, 앞으로도 제 나이대에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들을 계속 노래할 거 같아요."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YTN star 오지원


https://v.daum.net/v/2026033016161456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43 04.22 40,7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6,6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0,9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0,0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321 유머 아빠한테 집착하는 초1 아들 13:25 181
3053320 이슈 변우석 인스타 업뎃 13:25 126
3053319 이슈 촉촉한 황치즈칩 근황.jpg 2 13:24 498
3053318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틱톡 업뎃 - 형 도가니좀 애낄게~🦵 2 13:21 262
3053317 기사/뉴스 '이븐' 박한빈 vs '성남FC' 박수빈…형제의 직업은, 두 아이돌 13:18 213
3053316 이슈 @ 살목지 본 사람들 : 경찰 배치 또한 거대한 살목지 체험 아님ㅠ? 9 13:16 762
3053315 유머 미국은 실제로 사형 집행하죠? 주마다 달라요 22 13:13 1,175
3053314 이슈 키오프 쥴리 x 드리핀 이협 차준호 Who is she 챌린지 ❤️‍🔥 13:11 95
3053313 이슈 인싸 특 : 길 가다가 생일선물 받음 6 13:09 1,230
3053312 유머 어릴때 코딩 어떤걸로 함? 34 13:08 1,363
3053311 유머 박보영이랑 둘이 다녀도 열애설 한번도 안나서 긁힌 이광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3:08 1,797
3053310 유머 ??? : 전하 수라는 신촌가서 드시옵소서 6 13:06 1,491
3053309 유머 [AI주의] 원피스 한국배우 실사화 15 13:05 913
3053308 이슈 동숲 무트코인 투자했던 프로도 17 13:05 1,091
3053307 기사/뉴스 지예은, ♥바타와 첫 손잡던 날까지... 지석진 “내가 한몫” 자랑 (런닝맨) 1 13:04 1,351
3053306 이슈 공격성 제로 호랑이 설호 17 13:03 2,080
3053305 이슈 김연경 근황 . jpg 4 13:02 2,050
3053304 기사/뉴스 출국장에서 ’팔랑귀 팔랑귀’…후배 매력에 푹 빠진 유쾌한 ‘월드스타’ 정국 선배 8 13:00 687
3053303 기사/뉴스 시중은행엔 없는 '3% 금리', 지방은행서 띄운 이유는? 2 13:00 656
3053302 이슈 위층에 사는 노부부가 자신의 집을 3300만원에 사달라고 했다 133 12:58 1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