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 왔어요" 웃던 베트남 청년, 한 달 만에 '한 줌의 재'로
2,766 10
2026.03.30 12:18
2,766 10

https://youtu.be/1bL64nRPjPE?si=YwYFJ9jCuSb6dCW3



23살 베트남 청년, 응우옌 반 뚜안.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고향을 찾아 환하게 웃던 청년이 늦은 밤 홀로 근무를 하다가, 한 줌의 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경기도 이천의 한 자갈 가공 공장.

뚜안 씨는 가동 중인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러 기계 아래로 들어갔다가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위험한 야간작업이었지만 곁을 지키는 동료는 없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여덟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 온 장남.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찾았던 한국은 그에게 희망의 땅이었습니다.

[쩐티 흐엉/故 뚜안 씨 이모]
"한국으로 떠날 때는 그렇게 건강하고 늠름했던 아이가, 이렇게 한 줌 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 기막힌 심정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왜 스물셋 청년이, 심야 시간에 위험한 기계 아래로 혼자 들어가야 했는지, 유족들은 우리 사회에 묻고 있습니다.

[응우옌 반 투/故 뚜안 씨 동생]
"저희 가족이 겪은 이 비극적인 일을, 한국에 있는 베트남 동포 그 누구도 다시는 겪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 들어 일터에서 숨진 이주노동자는 확인된 사례만 13명입니다.

멈춰버린 벨트 아래 바스러진 한 청년의 꿈 앞에, 이제는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MBC뉴스 차주혁 기자

영상취재: 황주연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931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821 03.30 21,8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0,8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0,7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6,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4,2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522 기사/뉴스 변요한♥티파니, 신혼인데 벌써 럽스타..같은 날 같은 반려견 포착 3 09:05 557
3031521 이슈 방탄소년단 종소리는 빌보드 핫백 진입 실패 11 09:04 479
3031520 기사/뉴스 백악관, 아랍국가에 ‘전쟁 비용’ 분담 요구 시사… “트럼프 관심 커” 4 09:03 119
3031519 유머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건지 감도 안 옴 1 09:02 623
3031518 이슈 바이럴되는 이연걸 90년대 5 09:00 503
3031517 이슈 (유퀴즈) 드라마 남주 여주라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3 08:59 1,078
3031516 이슈 (핫게갔던) 장문+가족사) 16개월 아기 문 리트리버 후일담. 13 08:59 1,443
3031515 유머 하이모 역대급 광고 3 08:58 556
3031514 유머 과일 사러 왔는데 복숭아 너무 불쌍해 16 08:55 1,825
3031513 이슈 [MLB] 오늘 첫 등판한 코디 폰세 부상 장면 18 08:54 1,627
3031512 이슈 사극톤 좋아서 알티 탄 공승연 4 08:53 721
3031511 이슈 연예인 학폭 폭로하려고 10년 넘게 지켜보는 중. 21 08:52 3,678
3031510 정치 정원오, 여성공약 발표…아빠 육아휴직자에 60만원 지원 67 08:50 1,775
3031509 유머 점수에 0이 어디 있어? 자연수도 아닌데 0이 어떻게 점수야 수가 아니야 1 08:49 708
3031508 기사/뉴스 ‘성범죄 의혹’ 황석희, “변호사 검토 중” 후 묵묵부답‥‘헤일메리’ 측은 “일정 無” 7 08:48 606
3031507 이슈 뉴욕타임즈가 서평에 ai 쓴 작가와 계약 해지 2 08:48 979
3031506 기사/뉴스 '클라이맥스' 하지원, 나나와 동성 키스신 '파격 케미스트리' 13 08:46 1,762
3031505 이슈 너 뭐 돼? 의 올바른 용법 2 08:44 744
3031504 기사/뉴스 마뗑킴, 男앰버서더로 'NCT' 제노 발탁 12 08:43 1,050
3031503 기사/뉴스 영등포구립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개관...55년 만 여의도 처음 대형 공공 문화시설 9 08:38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