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교무상교육 '1兆 국비' 지원 삭감…교육교부금 구조조정
673 8
2026.03.30 11:24
673 8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단계적 축소…교육청 부담 전환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부금 급증…"재정 과잉" 구조 손질
의무지출 10% 감축 목표 꺼냈지만…보여주기식 지적도

 

고교 무상교육에 투입하는 연간 1조원 안팎의 국비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삭감한다. 재원의 절반을 국비로 충당해온 고교 무상교육 사업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제도를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예산편성지침'을 30일 발표했다. 예산당국은 매년 3월 말에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한다. 각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예산요구서와 함께 지출 감축 방안을 기획처에 제출한다

 

예산처는 이번 지침에 교육교부금 제도개편 방안을 담았다. 교육교부금 제도 구조조정 작업의 하나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 사업 규모를 감축한 뒤 폐지(일몰)하기로 결정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비 등을 전액 면제하는 제도다. 2019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한 뒤 2021년 전면 시행했다. 당시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2024년까지 교육 비용을 각각 47.5%씩 부담한 뒤 나머지 5%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했다.

 

2024년 일몰된 이 개정안은 지난해 재차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2027년 말까지 되살아났다. 연간 고교무상교육 비용은 2조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1조원가량을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세수에 연동되는 교육교부금은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 총액의 20.79%에 교육세를 더한 금액으로, 전국 시·도교육청의 재정 기반이다. 경제와 내국세 규모가 커지는 만큼 자동으로 늘어나도록 설계됐다. 최근 10년(2015~2025년) 동안 교육교부금은 39조4000억원에서 72조3000억원으로 약 33조원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학령인구는 616만 명에서 511만 명으로 100만 명 넘게 감소했다. 교육재정이 수요에 비해 과도하게 불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처는 그만큼 고교무상교육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 교육청이 맡아야 한다고 보고, 이처럼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하지만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방식을 비롯한 근본적 제도를 개편하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용범 예산처 예산실장은 "교부금 개편은 너무 어려운 일이고, 내국세 연동은 법개정 작업과도 맞물려 있다"면서도 "교부금 개편이 필요한 것은 맞고 사용처를 바꾸든지, 근본적인 것을 건드리든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6851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655 00:05 7,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5,9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61 이슈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3경기 연속 홈런 13:05 31
3030660 기사/뉴스 이병헌, 김고은 이을 뉴페이스 찾는다…BH엔터, 3년만 공개 오디션 개최 13:05 67
3030659 유머 살짝 상스러운 허경환 6 13:04 380
3030658 이슈 [KBO] 3/29 프로야구 팀 순위 13:04 121
3030657 이슈 새로운 커스텀이 추가될거같다는 스타벅스 9 13:03 1,039
3030656 이슈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여행가면 흔히 겪는 증상...jpg 7 13:02 717
3030655 유머 너무나 많이 사랑한○ 13:01 298
3030654 기사/뉴스 190cm '문짝남' 비켜라!..박지훈, 임시완 잇는 '작은 거인' [★FOCUS] 3 13:01 296
3030653 기사/뉴스 '정부 칸막이' 허물었더니…보이스피싱 범죄 30% 감소 2 13:00 496
3030652 유머 일본어 + 영어 = ??? 1 12:59 189
3030651 정치 김정은이 맘에 든다는 목사 2 12:58 410
3030650 기사/뉴스 "거지면 거지답게 아끼며 살자"…임대 아파트에 붙은 자치회장 안내문 46 12:55 2,600
3030649 기사/뉴스 [단독]“항공유 지옥문 열렸다”…유류할증료 상한선, 미국행 55만원 될듯 9 12:55 1,140
3030648 기사/뉴스 펜타곤 키노, “자유와 사랑 노래한다”…세 번째 EP로 돌아온다 12:55 99
3030647 기사/뉴스 교황 "너희 손은 피칠갑이다...전쟁광 기도, 예수도 거부"|지금 이 장면 5 12:54 764
3030646 이슈 아니 황석희가 논란이 많았던 번역 퀄리티나 발언 때문에 나락가는 게 아니라 성범죄 때문에 나락간다는게 존나 황당하네 9 12:54 1,917
3030645 이슈 트럼프 너 들으라는 소리야 1 12:53 515
3030644 이슈 ‘노 킹스'(No Kings) 집회에 자유의 여신상 복장으로 참가했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3 12:51 996
3030643 기사/뉴스 결국 시청률 0% 찍었다…막장 전개→뇌 체인지에도 부진 중인 韓 드라마 ('닥터신')[종합] 15 12:51 1,522
3030642 이슈 음식점 자만추해서 들어갔는데 이런거 있으면 갑자기 신뢰감 ㅈㄴ 떨어지면서 나가고싶어짐 21 12:48 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