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교무상교육 '1兆 국비' 지원 삭감…교육교부금 구조조정
846 8
2026.03.30 11:24
846 8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단계적 축소…교육청 부담 전환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부금 급증…"재정 과잉" 구조 손질
의무지출 10% 감축 목표 꺼냈지만…보여주기식 지적도

 

고교 무상교육에 투입하는 연간 1조원 안팎의 국비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삭감한다. 재원의 절반을 국비로 충당해온 고교 무상교육 사업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제도를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 예산편성지침'을 30일 발표했다. 예산당국은 매년 3월 말에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한다. 각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5월 말까지 예산요구서와 함께 지출 감축 방안을 기획처에 제출한다

 

예산처는 이번 지침에 교육교부금 제도개편 방안을 담았다. 교육교부금 제도 구조조정 작업의 하나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 사업 규모를 감축한 뒤 폐지(일몰)하기로 결정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비, 학교운영비 등을 전액 면제하는 제도다. 2019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한 뒤 2021년 전면 시행했다. 당시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2024년까지 교육 비용을 각각 47.5%씩 부담한 뒤 나머지 5%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했다.

 

2024년 일몰된 이 개정안은 지난해 재차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2027년 말까지 되살아났다. 연간 고교무상교육 비용은 2조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1조원가량을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세수에 연동되는 교육교부금은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교육교부금은 내국세 총액의 20.79%에 교육세를 더한 금액으로, 전국 시·도교육청의 재정 기반이다. 경제와 내국세 규모가 커지는 만큼 자동으로 늘어나도록 설계됐다. 최근 10년(2015~2025년) 동안 교육교부금은 39조4000억원에서 72조3000억원으로 약 33조원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학령인구는 616만 명에서 511만 명으로 100만 명 넘게 감소했다. 교육재정이 수요에 비해 과도하게 불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처는 그만큼 고교무상교육은 재정 여력이 충분한 교육청이 맡아야 한다고 보고, 이처럼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하지만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방식을 비롯한 근본적 제도를 개편하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조용범 예산처 예산실장은 "교부금 개편은 너무 어려운 일이고, 내국세 연동은 법개정 작업과도 맞물려 있다"면서도 "교부금 개편이 필요한 것은 맞고 사용처를 바꾸든지, 근본적인 것을 건드리든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6851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5 04.19 31,4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2,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0,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4,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6,9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437 이슈 재난문자 오기 전에 승객들에게 안내하며 멈춘 신칸센 04:41 363
3049436 이슈 해저 지각 변동이 쓰나미를 유발하는 과정 2 04:27 333
3049435 이슈 프린세스 다이어리3에 돌아온다고 오피셜난 남자배우 6 04:27 571
3049434 이슈 요새 난기류로 심해진 기내 공포 5 04:11 1,025
3049433 이슈 황당한 33세 교사와 15세 중학생 카톡 12 04:08 1,352
3049432 기사/뉴스 인천시 ‘송도 분구’ 지방선거 쟁점 부상… 주민단체 '지선 공약' 채택 촉구 2 03:50 202
3049431 이슈 방탄소년단 빌보드 HOT100 SWIM 10위, 빌보드200 아리랑 3위 11 03:48 275
3049430 유머 [유미의 세포들3] 나만의 프라임 세포 만들기 제미나이 프롬프트🩷 7 03:42 646
3049429 이슈 주지훈 : (최근 21세기 대군부인으로 '궁'이 다시 사랑받고 있다.) '궁'은 스테디셀러에서 내려온적이 없다. 20 03:31 1,477
3049428 유머 의외로 부산불꽃축제명당인 곳.jpg 10 03:12 1,402
3049427 이슈 루이지애나주 총격사건 범인과 피해자들 10 03:02 2,296
3049426 기사/뉴스 남자 화장실에 전 여친 전화번호 붙여놔…성매매 연락 받게 한 남성 유죄 16 02:54 1,933
3049425 이슈 가끔씩 '심한 결벽증 같은데 외식은 괜찮은 사람'이 있는 이유 40 02:35 3,516
3049424 이슈 과도한 노출로 반응 안좋은 캣츠아이 코첼라의상 145 02:33 15,168
3049423 이슈 좋아하면 바로 데이트 요청해라, 나는 항상 성공했다 25 02:26 3,392
3049422 이슈 형이 과로사하고 집안이 망가짐 33 02:14 4,586
3049421 유머 달팽이 키우기 좋은 사이즈로 소문나서 리뷰창 가득 팽이사진 있는 리빙박스 8 02:09 2,689
3049420 유머 구석기 시대의 마인드를 가진 여자 11 02:05 2,846
3049419 유머 개웃긴 충청도 택시아저씨의 늑구 탈출에 대한 생각ㅋㅋㅋㅋㅋㅋ 14 02:05 3,102
3049418 유머 시대를 4만년정도 잘못타고난 재능 11 02:04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