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재국도 '호르무즈 통행료' 제안... '트럼프 전쟁' 청구서 세계가 부담하나
1,091 16
2026.03.30 11:07
1,091 16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파키스탄에 모인 이슬람 4개국이 ‘통행료 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란을 달래기 위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돈을 받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인정하는 셈인데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전쟁의 비용을 전세계가 부담하는 꼴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을 가진 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를 논의했다.

로이터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이집트 '수에즈 운하 방식'의 통행료 체계가 포함된 제안서를 미국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도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안전을 제공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의 초안을 다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란이 받을 선박 통행료는 회당 약 200만 달러(3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파키스탄 소식통은 튀르키예·이집트·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을 관리할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으며, 파키스탄에도 참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컨소시엄 관련 제안은 미국·이란과도 논의됐다고 한다. 다만 수에즈 운하의 경우 인공운하라서 관리비 명목의 통행료를 받을 수 있지만, 공해와 맞닿은 호르무즈해협은 국제법(유엔 해양법)상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돼 있다. 실제 통행료를 징수할 경우 국제적 반발과 물류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직접 회담도 준비 중이다. 다르 장관은 "이란과 미국 양측이 파키스탄에 회담 주선을 맡겼다"며 "파키스탄은 앞으로 수일 내에 진행 중인 분쟁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양측 간 의미 있는 회담을 주최하고 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거론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3010370002053?did=NA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361 00:05 11,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7,3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003 기사/뉴스 [단독] 배민·쿠팡이츠 경쟁자 또 나온다…신한 이어 하나은행도 배달앱 도전 18:04 0
3031002 유머 일본탐라로 들어가서 조회수 폭발한 짱구캐릭터 코스프레한 한국인 18:03 276
3031001 유머 쓸데없는 고고학지식 18:01 152
3031000 이슈 씨야 SEEYA - 그럼에도 우린 Official MV 1 18:01 52
3030999 이슈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포스터 촬영 소속사 비하인드 필름 📹✨ 18:01 108
3030998 이슈 [MV] 아이린 - Biggest Fan (컴백 타이틀곡) 2 18:00 135
3030997 이슈 데이식스 원필 "사랑병동" M/V 8 18:00 156
3030996 기사/뉴스 신화 이민우 결혼식, 신혜성 불참한 이유…"멤버들과 연락 두절" 15 17:58 2,070
3030995 이슈 키오프 쥴리 하늘이 추는 404 챌린지 17:58 151
3030994 유머 일 완벽하게 하려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17:58 280
3030993 유머 ??? : 나루토는 뭔가 행복하지 않았지? 2 17:57 388
3030992 유머 남에 새끼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고양이. 1 17:57 376
3030991 이슈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내용과 관계 없이 관중석에서 단체로 환호한 경우 3 17:55 808
3030990 이슈 카페 알바생 고소한 점주 측 법무법인 입장 추가기사.txt 31 17:54 2,046
3030989 이슈 코다 쿠미 둘째 임신 보고 5 17:54 920
3030988 유머 우리 강아지는 물어요 4 17:52 1,051
3030987 이슈 전기차 신종 빌런 21 17:52 1,858
3030986 이슈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취재하던 cnn기자들 폭행 6 17:52 774
3030985 이슈 시네마 지옥에서 열린 <프로텍터> 호불호 토론 3 17:50 461
3030984 유머 원덬기준 동서양 노래 한소절 임팩트 갑 가수들 4 17:50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