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사료 가격 인상 영향으로 닭고기 가격이 대폭 오른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닭고기 공급 물량이 줄고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치킨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니커와 하림, 하림그룹 닭고기 계열사인 올품 등 국내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대리점에 공급하는 제품값을 5~10% 올렸다. 하림 측은 “AI 유행이 장기화하며 지난해 겨울보다 육용 종계(닭고기용 병아리를 낳는 부모 닭) 살처분 규모가 커졌고 환율 상승으로 사료 가격도 올랐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겨울철마다 AI로 인한 닭고기 물량 감소와 가격 인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해가 더 큰 상황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동절기 육용 종계 살처분 규모는 44만 마리로, 전년 동기(12만 마리) 대비 3.5배 늘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사육 마릿수(820만 마리)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니커와 하림, 하림그룹 닭고기 계열사인 올품 등 국내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대리점에 공급하는 제품값을 5~10% 올렸다. 하림 측은 “AI 유행이 장기화하며 지난해 겨울보다 육용 종계(닭고기용 병아리를 낳는 부모 닭) 살처분 규모가 커졌고 환율 상승으로 사료 가격도 올랐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겨울철마다 AI로 인한 닭고기 물량 감소와 가격 인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해가 더 큰 상황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동절기 육용 종계 살처분 규모는 44만 마리로, 전년 동기(12만 마리) 대비 3.5배 늘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사육 마릿수(820만 마리)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닭고기 도·소매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닭고기 소매가격은 28일 기준 ㎏당 6534원을 기록했다. 2023년 6월(평균 가격, ㎏당 6429원)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간 평균 가격도 6612원으로, 직전주(3월 16~22일) 대비 약 5% 올랐다. 도매가격은 이달 1~27일까지 기준으로 ㎏당 4240원을 기록해 지난달(3846원)보다 10.2% 상승했다.
주로 국내산 닭을 활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량 확보와 원가 압박이라는 이중고에 놓이게 됐다. 일부 업체가 순살 등 메뉴에 수입산 닭고기를 활용하고는 있지만, 주요 메뉴인 뼈 치킨에는 국내산 닭고기 사용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BHC·굽네치킨·처갓집양념치킨 등은 모든 메뉴에 국내산 닭고기를 쓰고 있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249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