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제 직전 멈췄다…치킨값 3만원, 이미 문 앞까지 왔다
2,836 13
2026.03.30 08:22
2,836 13

소비 16kg 시대…10년 새 40% 증가, 수요가 가격 끌어올려
AI 확산·사료비 상승 ‘이중 압박’…닭고기 공급 부담 확대
치킨값 3만원 근접 사례 증가…외식 물가 전반 확산 신호

 

퇴근길 만원 지하철 안, 배달 앱을 켜고 단골 치킨집 메뉴를 새로고침하던 직장인 김모(39) 씨의 손가락이 멈칫한다. 며칠 전 2만원대였던 메뉴가 어느새 3만원에 가까워졌다. “치킨값 또 오르는 거 아니야?”라는 한숨이 새어 나온다. 일부 메뉴는 배달비를 포함하면 이미 3만원에 근접했다.
 

닭고기 가격이 최근 수년 중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치킨플레이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달 넷째주 기준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1㎏당 6612원을 기록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올해 들어 약 15% 상승한 수준이다. 체감 물가에 직접 반영되는 구간이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연간 16.2kg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1.5kg과 비교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닭고기가 일상 단백질로 자리 잡은 가운데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소비자물가 통계에서도 치킨 가격은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공급 부담까지 겹치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구조다.
 
◆1kg 6612원…닭고기 가격 ‘상위권 수준’ 진입
 
현실의 수치는 가파르다. 이달 넷째주 기준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1㎏당 6612원으로, 최근 수년 중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약 15% 상승했다.
 
도매가격도 오름세다. 지난 27일 기준 닭고기 업체 공급가격은 1㎏당 4200원대 중반으로 한 달 전보다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마트 매대부터 흔들…공급가 인상 확산
 
주말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 앞, 생닭 가격을 확인하던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주요 닭고기 업체들은 최근 대형마트 납품 단가를 5~10% 인상했다.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가격 역시 1년 전보다 약 10% 상승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생닭 단가도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대형 유통 채널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이 외식 시장 전반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AI·사료비 이중 압박…생산 기반 흔들
 
문제의 핵심은 공급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가금류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생산 기반 부담이 커졌다. 종계 감소는 병아리 공급 축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생산량 감소 압력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사료비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배합사료 가격은 최근 수년간 상승한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계농가 관계자는 “병아리 입식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료비 부담까지 겹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치킨값으로…‘결제 멈칫’ 일상 된다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현재 닭고기 시장은 ‘수요 증가·공급 부담·비용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에 들어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정부 물가 안정 기조를 의식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누적된 원가 부담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165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655 00:05 7,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5,9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62 유머 우리나라 전설에서 계절 상관없이 꽃 피는 곳 13:06 41
3030661 이슈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3경기 연속 홈런 13:05 37
3030660 기사/뉴스 이병헌, 김고은 이을 뉴페이스 찾는다…BH엔터, 3년만 공개 오디션 개최 13:05 79
3030659 유머 살짝 상스러운 허경환 7 13:04 415
3030658 이슈 [KBO] 3/29 프로야구 팀 순위 13:04 135
3030657 이슈 새로운 커스텀이 추가될거같다는 스타벅스 10 13:03 1,110
3030656 이슈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여행가면 흔히 겪는 증상...jpg 7 13:02 744
3030655 유머 너무나 많이 사랑한○ 13:01 307
3030654 기사/뉴스 190cm '문짝남' 비켜라!..박지훈, 임시완 잇는 '작은 거인' [★FOCUS] 3 13:01 318
3030653 기사/뉴스 '정부 칸막이' 허물었더니…보이스피싱 범죄 30% 감소 2 13:00 517
3030652 유머 일본어 + 영어 = ??? 1 12:59 195
3030651 정치 김정은이 맘에 든다는 목사 2 12:58 416
3030650 기사/뉴스 "거지면 거지답게 아끼며 살자"…임대 아파트에 붙은 자치회장 안내문 48 12:55 2,617
3030649 기사/뉴스 [단독]“항공유 지옥문 열렸다”…유류할증료 상한선, 미국행 55만원 될듯 9 12:55 1,167
3030648 기사/뉴스 펜타곤 키노, “자유와 사랑 노래한다”…세 번째 EP로 돌아온다 12:55 101
3030647 기사/뉴스 교황 "너희 손은 피칠갑이다...전쟁광 기도, 예수도 거부"|지금 이 장면 5 12:54 771
3030646 이슈 아니 황석희가 논란이 많았던 번역 퀄리티나 발언 때문에 나락가는 게 아니라 성범죄 때문에 나락간다는게 존나 황당하네 9 12:54 1,952
3030645 이슈 트럼프 너 들으라는 소리야 1 12:53 520
3030644 이슈 ‘노 킹스'(No Kings) 집회에 자유의 여신상 복장으로 참가했던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3 12:51 1,001
3030643 기사/뉴스 결국 시청률 0% 찍었다…막장 전개→뇌 체인지에도 부진 중인 韓 드라마 ('닥터신')[종합] 16 12:51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