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제 직전 멈췄다…치킨값 3만원, 이미 문 앞까지 왔다
2,897 13
2026.03.30 08:22
2,897 13

소비 16kg 시대…10년 새 40% 증가, 수요가 가격 끌어올려
AI 확산·사료비 상승 ‘이중 압박’…닭고기 공급 부담 확대
치킨값 3만원 근접 사례 증가…외식 물가 전반 확산 신호

 

퇴근길 만원 지하철 안, 배달 앱을 켜고 단골 치킨집 메뉴를 새로고침하던 직장인 김모(39) 씨의 손가락이 멈칫한다. 며칠 전 2만원대였던 메뉴가 어느새 3만원에 가까워졌다. “치킨값 또 오르는 거 아니야?”라는 한숨이 새어 나온다. 일부 메뉴는 배달비를 포함하면 이미 3만원에 근접했다.
 

닭고기 가격이 최근 수년 중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치킨플레이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달 넷째주 기준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1㎏당 6612원을 기록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올해 들어 약 15% 상승한 수준이다. 체감 물가에 직접 반영되는 구간이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연간 16.2kg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11.5kg과 비교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닭고기가 일상 단백질로 자리 잡은 가운데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소비자물가 통계에서도 치킨 가격은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공급 부담까지 겹치며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구조다.
 
◆1kg 6612원…닭고기 가격 ‘상위권 수준’ 진입
 
현실의 수치는 가파르다. 이달 넷째주 기준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1㎏당 6612원으로, 최근 수년 중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약 15% 상승했다.
 
도매가격도 오름세다. 지난 27일 기준 닭고기 업체 공급가격은 1㎏당 4200원대 중반으로 한 달 전보다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마트 매대부터 흔들…공급가 인상 확산
 
주말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 앞, 생닭 가격을 확인하던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주요 닭고기 업체들은 최근 대형마트 납품 단가를 5~10% 인상했다.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가격 역시 1년 전보다 약 10% 상승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생닭 단가도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대형 유통 채널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이 외식 시장 전반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AI·사료비 이중 압박…생산 기반 흔들
 
문제의 핵심은 공급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가금류 살처분이 이어지면서 생산 기반 부담이 커졌다. 종계 감소는 병아리 공급 축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생산량 감소 압력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사료비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배합사료 가격은 최근 수년간 상승한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계농가 관계자는 “병아리 입식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사료비 부담까지 겹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치킨값으로…‘결제 멈칫’ 일상 된다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현재 닭고기 시장은 ‘수요 증가·공급 부담·비용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조에 들어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정부 물가 안정 기조를 의식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누적된 원가 부담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165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366 00:05 12,2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7,3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086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다냥 1 19:05 109
3031085 이슈 INSIDE MEOVV | 미야오 가원 x PRADA IN MILAN & HONG KONG BEHIND 19:04 11
3031084 이슈 황석희: 트랜스젠더를 인정하지 않는 페미니즘은 지지할 수 없다 2 19:04 237
3031083 이슈 데이식스 원필 '사랑병동' 멜론 TOP100 28위 진입 + 수록곡 전곡 TOP100 진입 18 19:03 233
3031082 이슈 [Archel.zip] OWIS (오위스) 첫 데뷔 라이브 | Welcome to MUSEUM 💫 19:01 56
3031081 유머 뭐 찾으러 둘째방에 들어감 9 19:00 989
3031080 유머 술이 안 깨서 방송중에 뒤에서 자고 있는 아이돌멤버 5 19:00 854
3031079 이슈 몰카 찍어서 4번 걸리고 (1회 훈방 포함), 그중에 미성년자 대상으로 한 전력까지 있는 몰카범이 받은 형량 9 19:00 456
3031078 이슈 큐티스트릿 - 귀엽기만 하면 안되나요? [릴레이댄스] 19:00 82
3031077 이슈 주변에 이런 사람 은근 많음...twt 9 18:59 477
3031076 이슈 Two 챌린지 태용 2 18:57 168
3031075 정보 양파는 볶음, 조림이 기본이다 55 18:56 1,652
3031074 이슈 롯데 빼빼로 스노위아몬드 전국 트레이더스 단독 출시 9 18:55 788
3031073 이슈 광주터미널 창억떡 운영....종....료 21 18:55 3,042
3031072 이슈 [보검매직컬 미방분] 언제든지 신속하게! 친절함을 배달하는 상이 택배입니다🚚 1 18:55 143
3031071 이슈 브리트니 스피어스 전기 영화 주인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 많은데 반박이 거의 없는 배우 ㄷㄷ.jpg 8 18:54 1,258
3031070 기사/뉴스 [단독] 대구서 역대 최대 '전세사기', "'건축왕' 판박이···피해 200억" | 대구MBC뉴스 6 18:53 660
3031069 유머 사회초년생 시절 조문을 가본게 처음이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한쪽 무릎을 세우고 조신하게 반절을 올림. 5 18:52 646
3031068 이슈 해외 인기 가수 국내 콘서트에 초대된 아이돌.jpg 2 18:52 1,193
3031067 이슈 어린이집/유치원 교사가 병가/연차도 마음대로 못 쓰고 아파도 출근하는 이유 23 18:51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