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예금 깰까"…채권개미들 연 4% 우량 회사채 '눈독'
1,377 1
2026.03.30 08:20
1,377 1

[흔들린 크레디트, 극과 극]⑤
고금리 기조 지속에 AA급 우량채도 4%대 수익률
불확실성 속 부도 위험 낮은 ‘안전마진’ 투자로 관심
금리 인하 기대 실종…만기 보유 전략 외에는 글쎄
반도체 슈퍼사이클 여전히 유효…대안 여전히 많아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회사채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개미'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신용등급 AA급 우량 회사채 금리도 연 4%를 넘어서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싶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졌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신용등급 AA-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4.19%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만기의 국고채 3년물 금리(3.58%)보다 61bp(1bp=0.01%) 높은 수준이다. 단순 예적금이나 단기성 자금에 돈을 묶어두는 것보다 4%대 이상의 확정 금리를 제공하는 우량 회사채가 훌륭한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다.

 

 

장외 채권시장에서도 우량채 금리가 치솟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본드웹에 올라온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의 장외 채권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고려아연(010130)(AA0)은 4.25%, SK(034730)(AA+) 4.15%, 한국투자증권(AA0) 4.03%, 이마트(139480)(AA-) 4.03%, KB증권(AA+) 4.00% 등 굵직한 우량 기업들의 채권이 4%대 초중반 수익률에 활발히 손바뀜됐다.

 

이는 발행 당시 약속된 고정이자에 더해, 저렴해진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때 생기는 자본차익까지 합산한 실제 수익률이다. 특히 재무구조가 탄탄한 AA급 이상의 우량채라는 점이 돋보인다. 부도 위험을 낮추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온전히 챙길 수 있어 확실한 ‘안전 마진’이 보장된 투자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시장에서 우량 회사채의 할인 매력이 부각되는 배경에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이 자리 잡고 있다. 당초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중동발 물가 위기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인상 또는 동결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고려해 오는 7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p)씩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마저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연초부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채권 할인율도 비례해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의 회사채 금리 상승 역시 이같은 배경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높아진 회사채 금리가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데다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경우, 채권 가격 추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목적과 기간을 명확히 설정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만기 보유를 목적으로 한다면 현재 유통금리 수준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면서도 “다만 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여지가 있어 단기 매매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를 감안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4511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352 00:05 10,0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7,3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878 유머 나도 나이 먹으니까 진짜 여우 다 됐구나 16:22 37
3030877 기사/뉴스 [단독] 나무위키 본사 가보니 '텅 빈 가정집'…유령회사 논란 16:22 195
3030876 정보 네페 15원 16:22 100
3030875 이슈 기무라 타쿠야 부인 리즈시절.jpg 16:22 137
3030874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1 16:21 78
3030873 이슈 번역가 황석희의 성범죄가 뒤늦게 알려진 이유 4 16:21 850
3030872 이슈 어제자 생일(47세)팬미팅에서 캐치캐치 추는 지오디 손호영ㅋㅋㅋ 1 16:20 193
3030871 유머 블링언니 공개처형 2 16:20 481
3030870 이슈 폴 매카트니 콘서트에서 포착된 셀럽들 2 16:19 277
3030869 이슈 의외로 어려운 BTS SWIM (버추얼 아이돌ver) 16:17 396
3030868 이슈 지금 로고 바뀌고 반응 진짜 좋은 제로베이스원 새 로고 5 16:17 500
3030867 유머 테무에서 구두사면 안되는 이유 5 16:16 887
3030866 이슈 프레임이랑은 다르게 전성기 시절 여자팬들이 더 많았다는 서인영 22 16:16 614
3030865 이슈 일본인 : 엄마한테 데모에 나간다고 말했더니 "왜 그런..." 3 16:16 985
3030864 이슈 학창 시절 과거 언급하며 눈물 고백한 가수의 사연 16:15 247
3030863 정치 오세훈 “대통령보다는 서울시장 5선 원해…민주당 되면 박원순 시즌2 시작” 17 16:15 371
3030862 기사/뉴스 은퇴 12년, 여전한 ‘퀸연아’…김연아, 화보 속 감각적 일상 공개 6 16:13 731
3030861 유머 롯데 야구 보러 한국 오고 싶다는 미국인.shorts 21 16:11 1,749
3030860 기사/뉴스 마야, 13년 만의 신곡 '기분이 아주 꽃같네' 발표… 매월 신곡 공개까지 4 16:10 219
3030859 이슈 정준힐이 부르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16:09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