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치킨 시켜 먹을까' 했더니…역대급 상황에 '초비상'

무명의 더쿠 | 03-30 | 조회 수 2411
닭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치킨값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하림과 마니커 등 주요 닭고기 업체들이 대형마트와 대리점,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소매가격도 2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올품, 마니커 등 닭고기 가격 5~10% 인상

사진=연합뉴스


29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림과 계열사 올품, 마니커 등 주요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최근 대형마트에 공급하는 닭고기 가격을 5~10% 인상했다. 일부 대형마트에선 거래 업체들이 지난달 중순 3% 안팎 올린 데 이어 이달 초에도 추가로 3%가량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파는 소비자가격에 곧바로 반영되고 있다. 대형마트 정상 판매가 기준 닭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점을 통해 닭고기를 받는 소형 마트와 슈퍼마켓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마포구의 한 소형 마트 관계자는 “최근 대리점에서 들여오는 닭고기 가격이 한 팩당 1000원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닭고기 매입 가격이 최근 10% 넘게 올랐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원재료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치킨 가격 인상 압박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름 성수기 앞두고 비상


닭고기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꼽힌다. 하림 측은 생계 가격 상승을 공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I 확산으로 육용 종계 살처분이 크게 늘었고 이동중지 명령까지 겹치면서 공급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수입 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생산비 부담도 커졌다.지난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육용 종계 살처분이 크게 늘었다. 닭고기용 병아리를 낳는 부모닭인 육용 종계 살처분 규모는 44만마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2만마리보다 3.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육용 종계 사육 마릿수 820만마리의 약 5%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육용 종계의 AI 발생 건수도 2건에서 7건으로 늘었다.

산지 가격과 도매가도 오름세다. 위탁 생산한 닭의 산지 가격은 최근 한 달 새 8.4% 상승했다. 닭고기 업체가 대형마트와 대리점,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은 지난 27일 기준 1㎏당 4256원으로 1개월 전 3987원보다 6.7% 올랐다.

소매가격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닭고기 주간 평균 소매가격은 이달 넷째 주 1㎏당 6612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5.8% 상승한 수준이다. 주간 평균 가격이 6500원을 넘어선 것은 2023년 6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계 부화용 유정란인 육용 종란 800만개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초복 등 성수기를 앞두고 닭고기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소비자 가격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https://naver.me/xvCdnd6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319
  •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호의를 베풀어주면 그게 권리인지 아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 09:14
    • 조회 408
    • 이슈
    2
    • 비둘기호로 알아보는 동년배 (유미의 세포들 3)
    • 09:11
    • 조회 385
    • 이슈
    10
    • 나는 AI를 내돈내산으로 구독한다vs회사가 AI 구독 지원한다
    • 09:10
    • 조회 503
    • 이슈
    30
    • 현재 반응 뜨거운 스춤..........jpg
    • 09:10
    • 조회 832
    • 이슈
    • 나카시마미카(中島美嘉) - 연분홍빛 춤출무렵 (桜色舞うころ)|2026한일가왕전 2회
    • 09:09
    • 조회 134
    • 이슈
    3
    • 포르투칼어로 ″우익이란 미국에게 다른 나라를 침략해달라고 부탁하는 정신병자들의 모임″이란 트윗을 봤는데 전세계사람이 야 잠깐 너네나라도?? 하고 있는 상황
    • 09:08
    • 조회 368
    • 이슈
    6
    • 넷플릭스 <미친맛집> 성시경 x 미요시아야카 '얼루어' 화보
    • 09:03
    • 조회 565
    • 이슈
    • 21세기 대군부인은 분명 성공작입니다
    • 09:01
    • 조회 6428
    • 이슈
    102
    • 수빙수 근황
    • 09:00
    • 조회 1081
    • 이슈
    2
    • 한국 극우들이 다른나라랑 비교해도 엄청 이상한 걸 알수있는 이모티콘
    • 08:59
    • 조회 1807
    • 이슈
    21
    • 같은시간에 올라온 김선태와 충주시 유튜브 풍경 차이
    • 08:57
    • 조회 1874
    • 이슈
    2
    • 등장 이래로 대한민국 인터넷 및 언어, 문화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을 받는 단어 5선
    • 08:56
    • 조회 1455
    • 이슈
    7
    • 어제자 뉴진스 혜인
    • 08:56
    • 조회 1760
    • 이슈
    4
    • 브이로그 감성 낭낭하다는 신인 여돌 첫 자컨 .jpg
    • 08:55
    • 조회 531
    • 이슈
    • [단독] "구더기 닦아내도 계속 나와"…몰랐다는 남편, 모를 수 없다는 '의사 증언'
    • 08:43
    • 조회 2824
    • 이슈
    36
    • 최근 의외로 많다는 주식하는 유형.jpg
    • 08:42
    • 조회 3300
    • 이슈
    9
    • 가족 전체 개명이 흔한가요
    • 08:40
    • 조회 20856
    • 이슈
    283
    • 시청률 대박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시청률 추이
    • 08:39
    • 조회 3867
    • 이슈
    47
    • 남자친구집에서 모르는ㄴ이 자고있어서 존나팼는데
    • 08:36
    • 조회 5026
    • 이슈
    29
    • 신혜선X공명X김재욱X홍화연 주연 tvN 새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 1~2회 스페셜 선공개 영상
    • 08:35
    • 조회 444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