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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청설모가 전자담배 핀다?... 인공 과일향에 낚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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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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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 공개한 영상에는 회색 청설모 한 마리가 런던 남부 브릭스턴의 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전자담배를 앞발로 쥔 채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비슷한 사례는 미국에서도 확인됐다. 작년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버려진 일회용 전자담배를 입에 문 청설모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유됐다.

이처럼 청설모가 전자담배를 문 모습이 잇달아 포착된 건 도심 야생동물이 인공 향료가 들어간 폐기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전문가는 청설모가 니코틴 자체보다 전자담배 액상에서 나는 인공적인 과일 향에 이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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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를 단순히 ‘신기한 영상’으로 소비해선 안 된다는 반응이다.

RSPCA 대변인은 “이 청설모가 일회용 전자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은 버려진 쓰레기가 야생동물에 얼마나 위험한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 전자담배들에는 플라스틱, 리튬, 니코틴 등 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는 물질과 독성 성분이 들어 있다”며 “쓰레기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처리해 쓰레기로 피해를 입는 동물 사례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6/03/26/XHMFEQTKX5FCVKUGCBQRAS4N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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