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5억 에이스도 격파' 도박 논란, 오히려 롯데 깨웠다 …"놓치고 있던 프로 의식, 우리가 할 건 야구"
1,634 11
2026.03.29 17:25
1,634 11

 

"어떻게 보면 놓치고 있었던 프로 의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해야 할 건 야구라고 생각했죠."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달 일부 선수들의 불법 도박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였던 대만 타이난에서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 등 선수 4명이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것. 한 선수는 성추행 혐의까지 있었으나 이는 오해로 밝혀졌다.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선수들을 신고하고 캠프 중도 귀국 조치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는다"고 농담 섞인 푸념을 했다.

고승민과 나승엽은 내야 핵심 선수들. 시즌 구상을 아예 바꿔야 하는 난제와 마주했는데, 오히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8승2무2패를 기록, 1위로 마쳤다. 시범경기 성적은 무의미하다고들 하지만, 어수선한 봄을 보낸 롯데에는 의미가 있었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어떻게 보면 놓치고 있던 프로 의식들을 선수들이 다시 한번 상기시켰던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어떻게 보면 잘 걸러낸 것 같다. 우리가 프로선수로서 해야 할 당연한 자세를 생각했던 것 같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또 야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빠르게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롯데의 돌풍은 개막전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6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올해 170만 달러(약 25억원)에 재계약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는데 6이닝 7안타(1홈런) 2삼진 3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시범경기 팀 타율 1위(3할)에 오른 롯데의 화력은 여전했다. 전준우와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해 5타점을 합작하며 삼성을 당황하게 했다.

롯데 새 에이스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안타 5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O리그의 ABS존 적응에 애를 먹긴 했지만, 어쨌든 구위로 삼성 타선을 눌렀다. 경기 후반 구원 등판한 쿄야마 마사야(1이닝 1실점 비자책점)와 김원중(⅓이닝 2실점)이 흔들리긴 했지만, 2026년 대졸 신인 박정민이 삼진 2개로 남은 ⅔이닝을 책임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1위는 운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전준우는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는 연습량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고, 그 자신감이 결과로 잘 이어진 것 같다. 캠프 때부터 선수들한테 많이 이야기했다. 그때의 마음가짐을 꾸준히 계속 갖고 가면 좋겠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여러 일들이 많이 생긴 것이다. 좋은 날도 안 좋은 날도 있을 텐데, 처음 생각 그대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분명 나중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떨어지는 전력도 아니고, 외국인 투수들도 새로 좋은 선수들 왔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8962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319 00:05 7,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5,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40 이슈 에르메스, 샤넬 제품을 만드는 230년 역사의 스코틀랜드 양모 패션 브랜드 12:46 170
3030639 이슈 닮았는데 다르고 다른데 닮은 투어스 비주얼 필승조합.jpg 1 12:45 111
3030638 이슈 맞말이라고 여초커뮤에서 반응 좋았던 유부남 농담이 불편한 이유 5 12:45 539
3030637 이슈 이제보니 웃긴 번역가 황석희 무물 6 12:43 1,162
3030636 이슈 핫게 갔던 마법기사 레이어스 리메이크 여론 반전됨.........jpg 7 12:42 816
3030635 정치 한준호 여성안전 - 딥페이크, 공공생리대, 여성건강, 산후우울증 치료비 지원 등 공약.jpg 4 12:41 220
3030634 이슈 역주행 존버끝에 드디어 멜론 일간 100위 안에 진입한 도경수 팝콘..jpg 8 12:41 249
3030633 이슈 <킥플립 KickFlip 처음부터 끝까지 거슬리는 컴백쇼> Teaser 12:41 77
3030632 이슈 아빠가 나 낳은 거 후회한대.jpg 31 12:40 2,302
3030631 이슈 "미라 된 동거녀 두고 다른 여성과 출산"...60대 되면 출소? 3 12:37 659
3030630 유머 트위터에서 엄청 알티타고 있는 코스프레 사진. 12 12:35 1,684
3030629 유머 친구가 10월 30일 화이트 코디로 집합하라고 해서 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12:34 2,152
3030628 이슈 겸재정선의 그림이 국중박에 전시 들어옴 7 12:33 1,055
3030627 정치 추미애 1호 공약은? "어린이·청소년 무상교통" 36 12:32 859
3030626 유머 맛집 인증 이렇게 어색 하긴 처음이야 5 12:32 888
3030625 정치 우리나라 개신교는 답이 없다 7 12:31 488
3030624 이슈 [냉부] (김풍이) 어떻게 하길래 이런(?) 셰프님들을 이길까? 13 12:31 1,496
3030623 이슈 레고 동호회가 만든 자판기 레고 3 12:30 951
3030622 이슈 친구랑 동거 반년차인데 말소리부터 얼굴, 습관 모든게 정 털림 5 12:29 1,718
3030621 기사/뉴스 강남 아파트 등 247채 굴리며 탈세…임대업자 세무조사 착수 8 12:28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