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5억 에이스도 격파' 도박 논란, 오히려 롯데 깨웠다 …"놓치고 있던 프로 의식, 우리가 할 건 야구"
1,813 11
2026.03.29 17:25
1,813 11

 

"어떻게 보면 놓치고 있었던 프로 의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해야 할 건 야구라고 생각했죠."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달 일부 선수들의 불법 도박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였던 대만 타이난에서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 등 선수 4명이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것. 한 선수는 성추행 혐의까지 있었으나 이는 오해로 밝혀졌다.

롯데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선수들을 신고하고 캠프 중도 귀국 조치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26일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살다 살다 별일을 다 겪는다"고 농담 섞인 푸념을 했다.

고승민과 나승엽은 내야 핵심 선수들. 시즌 구상을 아예 바꿔야 하는 난제와 마주했는데, 오히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8승2무2패를 기록, 1위로 마쳤다. 시범경기 성적은 무의미하다고들 하지만, 어수선한 봄을 보낸 롯데에는 의미가 있었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어떻게 보면 놓치고 있던 프로 의식들을 선수들이 다시 한번 상기시켰던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어떻게 보면 잘 걸러낸 것 같다. 우리가 프로선수로서 해야 할 당연한 자세를 생각했던 것 같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또 야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빠르게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롯데의 돌풍은 개막전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승 후보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6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올해 170만 달러(약 25억원)에 재계약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는데 6이닝 7안타(1홈런) 2삼진 3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시범경기 팀 타율 1위(3할)에 오른 롯데의 화력은 여전했다. 전준우와 윤동희,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해 5타점을 합작하며 삼성을 당황하게 했다.

롯데 새 에이스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안타 5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O리그의 ABS존 적응에 애를 먹긴 했지만, 어쨌든 구위로 삼성 타선을 눌렀다. 경기 후반 구원 등판한 쿄야마 마사야(1이닝 1실점 비자책점)와 김원중(⅓이닝 2실점)이 흔들리긴 했지만, 2026년 대졸 신인 박정민이 삼진 2개로 남은 ⅔이닝을 책임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1위는 운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전준우는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는 연습량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고, 그 자신감이 결과로 잘 이어진 것 같다. 캠프 때부터 선수들한테 많이 이야기했다. 그때의 마음가짐을 꾸준히 계속 갖고 가면 좋겠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여러 일들이 많이 생긴 것이다. 좋은 날도 안 좋은 날도 있을 텐데, 처음 생각 그대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분명 나중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떨어지는 전력도 아니고, 외국인 투수들도 새로 좋은 선수들 왔다.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38962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367 04.20 15,8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2,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3,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7,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7,6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8,8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473 이슈 [공식] 조수미, SM 전속 레코딩 계약…40주년 앨범 낸다 2 08:31 96
3049472 유머 ??년생 아이돌이 말아주는 서울 사투리 2 08:24 393
3049471 이슈 일본이 성범죄 건수가 현저하게 낮은 이유 14 08:20 2,652
3049470 유머 임성한특 밀전병타령 모음zip 1 08:19 289
3049469 이슈 여수 섬박람회 입찰비리 근황 2 08:18 1,089
3049468 기사/뉴스 "벌써 에어컨 틀어야 하나요"…외식업계, 때 이른 더위에 '여름 장사' 비상 8 08:15 659
3049467 기사/뉴스 돈 되는 노선만…글로벌 항공사도 ‘초비상 경영’ 08:14 370
3049466 기사/뉴스 20대 취업 실패가 30대로 이어지고, AI 경험 없어 경력직도 소외 4 08:13 1,273
3049465 기사/뉴스 [단독] 월판선 공정률 22% 돌파…판교·인덕원·광명 ‘10분대’ 슈퍼 경제권 뜬다 4 08:11 494
3049464 기사/뉴스 쿠팡플레이, HBO 오리지널 시리즈 '해리 포터' 국내 독점 공개 23 08:11 1,160
3049463 기사/뉴스 [단독] "장사 잘될수록 손해"…중국집 사장님 한숨 쉰 이유 17 08:08 2,648
3049462 정보 네페 100원 46 08:03 1,146
3049461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3 08:03 471
3049460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핫100 10위..4주째 롱런[공식] 1 08:02 304
3049459 유머 사실 한국인은 외국에서 한식을 마구 변형해도 별 타격을 받지않는다 42 07:55 4,900
3049458 이슈 세계 최초 한국에서 발견된 다리가 6개인 말...twt 15 07:55 3,144
3049457 이슈 친구가 나한테 배에 위고비 좀 놔달라하면 해준다 vs 안해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07:49 2,134
3049456 이슈 넷플에서 나오는 건담 실사영화 캐스팅 10 07:47 1,480
3049455 이슈 한양에서 사투리로 봉변당한 썰 11 07:42 1,696
3049454 유머 풍수지리) 로또 55번째 1등 배출 31 07:35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