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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멕시코, 주전 7명 빠지고 포르투갈과 호각세… 6개월 전 한국에 질 뻔한 그 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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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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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조직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포르투갈과 호각세를 이뤘다.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3월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 멕시코가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겼다.

홈경기를 치른 멕시코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브리안 구티에레스, 라울 히메네스,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오베드 바르가스, 에리크 리라, 알바로 피달고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제주스 가야르도, 요한 바스케스, 세사르 몬테스, 이스라엘 레예스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라울 랑헬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멕시코는 3월 A매치를 앞두고주전급 선수 여럿을 잃었다.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를 비롯해 산티아고 히메네스, 루이스 차베스, 세사르 우에르타, 로드리고 우에스카스, 루이스 말라곤, 마르셀 루이스 등이 이번 A매치에 함께하지 못했다. 대부분 2025년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자국에 우승을 이끈 선수들이다. 이 중 말라곤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루이스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예 월드컵에도 나설 수 없다.

기존에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대부분 빠졌음에도 멕시코의 조직력은 견고했다. 이날 멕시코는 포르투갈이 후방 빌드업을 전개할 때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기동력이 떨어진 히메네스가 전방을 점유하면 피달고를 첨병으로 다른 선수들이 상대 선수 혹은 패스길을 압박하는 형태가 나왔다. 포르투갈은 멕시코의 압박에 이따금 실수를 범했는데, 멕시코의 결정력이 좋지 않아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멕시코는 수비 상황에서도 단단한 조직력으로 포르투갈을 어렵게 만들었다. 멕시코는 전방압박 상황에서 4-4-2로 수비하다가 하프라인 뒤쪽으로 내려서면 5-4-1로 대형을 바꿨다. 라이트윙으로 나선 알바라도를 풀백에 가깝게 내리고, 피달고가 그 공간을 점유하는 형식이었다. 포르투갈은 그래도 좋은 득점 기회를 몇 차례 만들어냈으나 랑헬 골키퍼와 멕시코 수비진의 헌신적인 태클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반 26분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도 있었다.

멕시코는 주로 중거리슛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이날 슈팅 7회 중 페널티박스 안에서 나온 슈팅은 2회에 불과했다. 유효슈팅은 단 한 번이었는데, 전반 36분 레예스의 낮게 깔린 중거리슛이었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후반 중반 교체로 들어간 아르만도 곤살레스가 연달아 놓친 기회가 아쉬울 법하다. 특히 후반 35분 훌리안 키뇨네스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곤살레스가 오른쪽 골대 앞에서 헤더로 연결한 게 골문을 벗어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물론 이번 경기가 멕시코 홈에서 열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멕시코시티 자체가 해발고도 2,240m 고지대에 위치해있고,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역시 해발 2,200m로 높은 곳에 있다. 적응 기간이 짧았던 포르투갈에 불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현실적인 전력 차를 고려하면 멕시코가 이번 경기에서 선방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멕시코는 지난해 7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을 우승한 뒤 9월 A매치부터 4무 2패로 부진하며 자국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한국도 멕시코와 2-2로 비겼는데, 후반 들어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가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실점을 허용해 비겼다. 그러나 올해 1월 멕시코가 파나마, 볼리비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둬 자신감을 회복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저력을 보이며 월드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36/000010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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