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연극 '불란서 금고'에 함께 출연 중인 장현성과 장영남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선후배 사이로 학창 시절 이야기를 전해 흥미를 돋웠다.
특히 장현성은 '불란서 금고'를 연출한 장진과 무려 30년 지기라고 알렸고, "신구 선생님 계시기에 이 작품은 꼭 같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불란서 금고'에 출연한 계기를 털어놨다. 장영남 또한 "신구 선배님은 제 눈물 버튼"이라며 신구의 열정을 보며 반성과 눈물을 쏟은 적이 여러 번이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장현성은 "함께 비루한 시간을 오래 보냈죠"라며 장진 감독과 더불어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동기이자 힘든 시절 서로 위로가 된 장항준과의 우정도 고백했고, "장항준 감독은 뭘 해도 웃겨요"라며 8편 정도를 함께한 장항준 감독의 연기 지도에 대한 솔직한 직언을 건네 폭소를 터트렸다.
장현성과 장영남은 '사망 전문 배우'라는 별명과 어울리는 에피소드도 풀었다. 관객 수 1,500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에서 '1분 컷 사망'을 연기한 장현성은 장항준이 느닷없이 "나와보면 알아"라고 전화해서 간 곳에 인체모형 '더미'가 있자 죽음을 예감했다고 전해 웃음을 일으켰다.
특히 장현성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고문당하는 연기로 고생이 심했다며 "흥행 안 되면 가만 안 두겠다고 했죠"라는 장난기 어린 소감을 전한 뒤 장항준의 흥행 행보를 뿌듯해하는 따뜻한 면모를 뽐냈다.
백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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