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찰 안내하고 불교 교리도 설명… 동국대에 세계 최초 AI 로봇 스님 등장
1,014 14
2026.03.29 12:46
1,014 14
LXmlpl

glkfOJ

https://n.news.naver.com/article/037/0000037910?sid=101


“스님, 저 출근하기 싫습니다.”


“출근을 싫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끔씩 느끼는 감정입니다.”


“전 매일 하기 싫습니다.”


“매일 출근이 싫으시다면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불만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히 출근 자체가 싫은 경우라면 일상적인 스트레스 해소법과 함께 업무 방식이나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규칙적인 운동, 명상, 취미 활동, 충분한 수면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불교 관련 질문을 몇 개 던지자 혜안은 막힘없이 답했다. 반야심경, 팔정도, 사성제 등 핵심 교리를 불교 신자가 아닌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풀어냈다. 영어로도 자연스럽게 응답했다. 다만 이러한 성능이 처음부터 구현된 것은 아니다. 불교학술원의 자문을 받아 약 500종의 불교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학습한 내용을 적절히 호출하지 못하거나 특정 내용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음성 인식 역시 유사 발음이나 비일상적 표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반복적인 보완을 거쳐 현재는 자연스러운 수준의 응답이 가능하다.


실제로 혜안은 단순히 빠른 응답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생성형 AI가 즉각적인 답변과 끊김 없는 대화를 지향한다면 혜안은 상황에 따라 의도적인 침묵을 선택한다. 정서적 대화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잠시 말을 멈추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성 질문에는 빠르게 응답하되, 상담 상황에서는 여백을 남기는 방식이다.


각종 AI 서비스가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요즘 로봇 스님 역시 인간 스님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온다. 실제로 불교계에서는 인력 공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의 스님이 사찰 곳곳을 관리하기 어려운 데다, 공양 준비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사찰에 음식을 조리할 로봇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현장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임 교수는 “로봇이 깨달음을 얻을 수는 없다”며 인간 스님과의 근본적인 차이를 짚었다. 혜안은 인간 스님을 대체하기보다 보조하는 역할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그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 역시 명상 수행을 돕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서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1,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6,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0,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4,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3,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3,5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1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932 유머 전국노래자랑 관객기만 ㄹㅈㄷ 15:59 61
3029931 이슈 인기가요 앳하트 (AtHeart) - Butterfly Doors | SBS 260329 방송 15:59 2
3029930 이슈 F1 일본 그랑프리 결과 2 15:59 91
3029929 이슈 콘서트 중인 NCT DREAM 재민에게 커피차 보낸 남궁민 1 15:58 108
3029928 이슈 이게 미친 재능이라는거구나 느껴지는 입으로 그림그리기 15:58 170
3029927 이슈 주인한테 애교부리는 새 4 15:56 260
3029926 이슈 20도 안팎 포근한 날씨…한강공원 나들이객으로 북적 15:56 208
3029925 이슈 오랜만에 친구랑 풀꾸 상태로 만났을 때.......x 2 15:55 731
3029924 기사/뉴스 '홍명보호, 4년 전 벤투호보다 낫다' 정몽규 회장의 평가, 북중미월드컵 예상 성적은 16강…"월드컵 계기로 여론도 좋아지길" 6 15:55 191
3029923 유머 교육받고 있는 코브라들 jpg. 1 15:55 449
3029922 유머 1989년 교육청에서 보낸 전교조 교사 식별법 공문 7 15:54 467
3029921 이슈 키 183cm이라는 여자분 인스타에 달린 댓글들.jpg 27 15:53 1,923
3029920 이슈 AI로 만들어진 단편 일드 6 15:51 652
3029919 기사/뉴스 "美, 이란에 지상군 투입 작전 준비 중" 2 15:51 237
3029918 이슈 메리 자기 선배님 감사합니다♡ -쥬쥬가- 2 15:50 445
3029917 유머 휴일날 더쿠덬들 사찰해봄 6 15:49 608
3029916 기사/뉴스 美 보수, 이스라엘 문제로 세대 분열 7 15:47 958
3029915 이슈 제주 삼성혈에 핀 벚꽃 5 15:47 1,561
3029914 이슈 눈빛에 서사를 담아 연기하는 눈으로 말하는것 같은 배우 하지원 8 15:45 761
3029913 유머 일본의 독툭한 책표지와책갈피📚 5 15:44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