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혈액 순환 돕는다던 ‘음이온’ 팔찌…알고 보니 ‘방사선’ 뿜어내는 흉기였다

무명의 더쿠 | 03-29 | 조회 수 4765
해외 직구를 통해서 비과학적 효능을 내세운 생활용 제품들이 유입돼 논란을 빚고 있다. 기준치를 넘어서는 방사성 원료 물질을 포함한 생필품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에 온·오프라인 판매 검증 절차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제품의 거래를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유통된 생활제품 358종 가운데 52종이 방사성 원료 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팔찌 38종, 목걸이 7종, 팔찌 2종, 찜질기 2종, 안대 2종, 깔창 1종 등이었다.


원안위는 해마다 음이온이나 희토류 등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표현을 사용해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m㏜)를 초과하거나 원료 물질 정의농도인 g당 0.1베크렐(㏃) 이상의 방사능이 나오는 물질이 포함된 경우 제품 판매가 금지된다.

지난해에는 18개 판매업체가 적발됐다.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업자가 수입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음이온 발생, 정전기 방지, 치유 효과,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앞세우지만 방사성 물질을 섞어 만든다.


원안위는 문제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제품판매주소(URL)를 차단하거나, 중고장터 금칙어로 설정했다. 또 한국소비자원·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모니터링 강화와 게시물 삭제·비공개 처리를 이어가고 있다. 방사능 의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도 마련했다. 지난해 1238건의 대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윤 원안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은 “과거 라돈 침대 사건 이후 국내에서 제조되는 제품에 방사성 물질이 들어가는 사례는 자취를 감췄다”며 “하지만 여전히 팔찌나 목걸이 등 해외에서 들어온 소형 장신구가 발견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사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현행법상 신체 밀착 제품에는 원료물질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선량이 높고 낮고를 떠나 과학적 이득이 없는 방사선 누출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예방 조치를 취하는 중이고, 올해는 아기용 기저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xXnNKbp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너무 멋있는 손가락 댄스
    • 09:37
    • 조회 0
    • 이슈
    • 이쯤에서 다시 보는 KB 증권 : 임기 내 코스피 2만 간다
    • 09:34
    • 조회 515
    • 이슈
    6
    • 옛날옛적 인피니트 'Gee'(원곡 소녀시대) 안무 커버 연습영상
    • 09:33
    • 조회 57
    • 이슈
    2
    •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대군쀼의 찬란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여운 가득했던 혼례식 현장 공개☺️
    • 09:32
    • 조회 121
    • 이슈
    1
    • 하퍼스 바자 선정 2026 멧갈라 베스트 드레서 12인
    • 09:26
    • 조회 1385
    • 이슈
    22
    • 텍사스에서 한인 남성 총격 2명 사망 3명 중상
    • 09:26
    • 조회 652
    • 이슈
    • 비타민D 먹고 구토&설사&복통&신장 기능 이상 생겼다는 사람...jpg
    • 09:22
    • 조회 3102
    • 이슈
    36
    • 엊그제 100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벌써 80만이네요 - 충주
    • 09:16
    • 조회 1539
    • 이슈
    2
    • 이번에 ‘불교’쪽이 모티브인듯한 르세라핌
    • 09:14
    • 조회 1793
    • 이슈
    3
    • 비하 발언이다 vs 아니다로 갈리는 라이즈 은석 버블
    • 09:10
    • 조회 7398
    • 이슈
    141
    • "한국은 끝났다" 영상 조회수 1500만 올렸던 독일 채널 근황
    • 09:07
    • 조회 3850
    • 이슈
    17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주가 현황.jpg
    • 09:07
    • 조회 1705
    • 이슈
    3
    • 베니티 페어 선정 2026 멧갈라 베스트 드레서 15인
    • 09:05
    • 조회 997
    • 이슈
    3
    • 속보) WHO, 유람선 한타바이러스 발병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 높다고 밝혀
    • 09:04
    • 조회 1718
    • 이슈
    10
    • 코스피 7300 돌파
    • 09:04
    • 조회 5911
    • 이슈
    120
    • 코스피 대표 ETF 중 하나인 KODEX200 주가 상황
    • 09:03
    • 조회 3147
    • 이슈
    26
    • 사카구치 켄타로, '파이널 피스' 개봉 기념 내한 확정
    • 09:03
    • 조회 528
    • 이슈
    13
    • 트위터 난리난 지네 썰.twt
    • 09:03
    • 조회 1141
    • 이슈
    11
    • 그려놓은 이 모든게 친구사이라는 럽라.gif
    • 09:02
    • 조회 873
    • 이슈
    1
    • 코스피 7200 돌파📈📈📈 ++ 7300선 돌파
    • 09:01
    • 조회 1075
    • 이슈
    2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