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혈액 순환 돕는다던 ‘음이온’ 팔찌…알고 보니 ‘방사선’ 뿜어내는 흉기였다

무명의 더쿠 | 09:49 | 조회 수 4600
해외 직구를 통해서 비과학적 효능을 내세운 생활용 제품들이 유입돼 논란을 빚고 있다. 기준치를 넘어서는 방사성 원료 물질을 포함한 생필품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에 온·오프라인 판매 검증 절차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제품의 거래를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유통된 생활제품 358종 가운데 52종이 방사성 원료 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팔찌 38종, 목걸이 7종, 팔찌 2종, 찜질기 2종, 안대 2종, 깔창 1종 등이었다.


원안위는 해마다 음이온이나 희토류 등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표현을 사용해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m㏜)를 초과하거나 원료 물질 정의농도인 g당 0.1베크렐(㏃) 이상의 방사능이 나오는 물질이 포함된 경우 제품 판매가 금지된다.

지난해에는 18개 판매업체가 적발됐다.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업자가 수입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음이온 발생, 정전기 방지, 치유 효과,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앞세우지만 방사성 물질을 섞어 만든다.


원안위는 문제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제품판매주소(URL)를 차단하거나, 중고장터 금칙어로 설정했다. 또 한국소비자원·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모니터링 강화와 게시물 삭제·비공개 처리를 이어가고 있다. 방사능 의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도 마련했다. 지난해 1238건의 대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윤 원안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은 “과거 라돈 침대 사건 이후 국내에서 제조되는 제품에 방사성 물질이 들어가는 사례는 자취를 감췄다”며 “하지만 여전히 팔찌나 목걸이 등 해외에서 들어온 소형 장신구가 발견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사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현행법상 신체 밀착 제품에는 원료물질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선량이 높고 낮고를 떠나 과학적 이득이 없는 방사선 누출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예방 조치를 취하는 중이고, 올해는 아기용 기저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xXnNKbp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CUTIE STREET Live in Korea 2026 SUMMER」 7/25 (토) ~ 26 (일) 세종대학교 대양홀
    • 19:58
    • 조회 0
    • 정보
    • 근황올림픽에서 찾아서 보고싶은 아이돌
    • 19:57
    • 조회 23
    • 이슈
    • 만화 악당들도 소중하게 여기는것
    • 19:55
    • 조회 300
    • 유머
    • 일본트윗) 여자는 잘생긴 남자에게 친절하게 대우받아 무심코 사랑에 빠지더라도
    • 19:55
    • 조회 659
    • 이슈
    6
    • 주문 동시에 직접 포장했다
    • 19:54
    • 조회 389
    • 유머
    • 은근 박터지는 4월 한국 드라마 라인업
    • 19:54
    • 조회 398
    • 이슈
    3
    • [KBO]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9:53
    • 조회 632
    • 이슈
    9
    • 엠카 출연으로 핫게갔던 일본 여돌 여름에 한국 공연 확정
    • 19:53
    • 조회 198
    • 이슈
    • 비싼 대게 사다 받쳤더니 먹을 줄도 모르는 바보멍청이똥개말미잘
    • 19:52
    • 조회 641
    • 이슈
    1
    • 아내 강간·고문한 ‘인간 병기’ 군인들…“군에서 배운 학대 기술, 가정에 적용”
    • 19:52
    • 조회 796
    • 기사/뉴스
    • 청순 청초함도 가능한 경복궁바오 푸바오
    • 19:49
    • 조회 385
    • 이슈
    1
    • 우타다 히카루 신곡 "파파파라다이스" 미리듣기 (마루코는 아홉살 엔딩곡)
    • 19:49
    • 조회 174
    • 이슈
    • 드라마와 달리 복잡한 숙종과 인현왕후의 관계
    • 19:46
    • 조회 1254
    • 이슈
    7
    • 빈칸 채워서 읽어봐
    • 19:43
    • 조회 6174
    • 유머
    174
    • 지친 하루를 릴렉스 해주는 1분 루틴🦶
    • 19:40
    • 조회 906
    • 팁/유용/추천
    • 피해자도 이렇게까지 사장을 조져주실줄 몰랐던 노동감독관
    • 19:38
    • 조회 4027
    • 유머
    26
    • 유튜브 조회수 520만을 넘긴 강남, 아이브 리즈의 'JANE DOE'
    • 19:37
    • 조회 568
    • 이슈
    2
    • '2m 음주운전' 50대 무죄…"대리기사 기다리다 실수로 조작"
    • 19:33
    • 조회 1882
    • 기사/뉴스
    31
    • 된장 짜장면 레시피
    • 19:33
    • 조회 920
    • 팁/유용/추천
    5
    • 새삼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대구리가 크구나 싶은 펭수
    • 19:31
    • 조회 1524
    • 이슈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