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용민 전대 출마설…"檢개혁 완수 성과" 지지층 업고 당권 노리나
887 16
2026.03.29 09:25
887 16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설’이 여권 내부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이 최근 ‘검찰개혁’ 입법을 주도하며 강성 지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하자, 이를 발판 삼아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란 시나리오다.

 

복수의 민주당 의원은 “김용민 의원이 8월 전당대회 때 당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김 의원이 당권 도전을 준비하고 있고, 주변에 이런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가 이슈로 떠오를 텐데 선명성을 내세워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면 위협적일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여권 관계자도 “김 의원이 검찰개혁 완수를 성과로 내세우며 당 대표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여당 강성 지지층의 김 의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세다. 최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 법안이 통과된 후 여당 강성 지지층이 모인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차기 법사위원장은 김용민 의원이 하면 좋겠다” “개혁법안 통과시키느라 수고해 후원금을 보냈다” “신뢰 가는 믿음직한 의원”이라는 글이 잇따랐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도 대의원 투표에선 최하위(7위)에 그쳤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해 합산 결과 전체 1위(17.13%)로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더욱이 8월 전당대회는 6월 이후 입법예고 예정인 ‘보완수사권 존폐’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시기다. 강경 노선을 주도한 김 의원 입장에서는 선명성을 부각해 강성 당원들을 공략하기 유리한 국면이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김 의원이 검찰개혁을 완수한 후 상당히 고무됐고, 당원들이 자신을 영웅처럼 생각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김 의원은 당내에서 소수파고, 친명과도 소원하다. 당원들이 검찰개혁에 환호하는 이때가 기회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에 김 의원의 당 대표 출마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다양한 후보 출마는 환영할 일이지만, 김 의원을 잘 모르는 의원들이 많다”며 “김 의원이 출마하면 강성 지지층 표가 정청래 대표와 나뉘면서 다른 친명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가 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당 대표보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차지해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려 하지 않겠냐”고 했다.

 

김 의원 역시 현재로선 당 대표 출마에 선을 긋고 있다. 김 의원은 8월 전당대회 출마설이 사실인지 묻자 “사실무근이다. 검찰개혁이 아직 남아있다”고 답했다. 의원실 관계자 역시 “전당대회 준비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 다른 의원들이 근거 없이 얘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을 향한 여권 내 평가 역시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김 의원이 중수청법 입법 과정에서 ‘막판 어깃장’으로 당정 갈등을 키웠다는 시각도 있어서다. 일례로 김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정부안의 부칙(검사 승계 조항)을 문제 삼아 정부 검찰개혁추진단을 비판했지만, 이는 지난해 6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소청 법안 부칙(4조)에도 포함된 내용이었다. 이 때문에 정부 측에선 “본인이 발의한 내용임에도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며 뒤늦게 입장을 바꾼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성급하게 ‘당론을 만들었느냐’ 그게 불만이었다”며 “(자신은) 강경파가 아니라 수정파”라고 주장했다.

 

여성국·김나한 기자 yu.sungkuk@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12320?sid=100

 

 

검찰개혁 때문에 자아가 비대해졌나보네 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32 04.23 9,7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2,5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4,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7,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2,1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1,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360 이슈 지드래곤 코첼라 2주차 비하인드 인스타 업로드 07:13 89
3052359 기사/뉴스 안성재, 대처가 아쉽다 핑계뿐인 ‘4과문’에 역풍 1 07:12 304
3052358 이슈 (장문주의) 원덬이 분석한 진짜 심각한 요즘 케이팝 시상식 문제 8 07:11 337
3052357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Lonely" 1 07:05 136
3052356 이슈 AI 첨삭 시대에 등장한 역첨삭 확장기능 2 06:53 1,114
3052355 이슈 까판은 구경만 해야지 한줄얹는순간 같이 경찰서행 🚨되는 구조 (고소메이트) 12 06:49 1,438
3052354 이슈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 근황 8 06:17 3,290
3052353 이슈 강소라가 생각하는 데못죽 주인공 가상캐스팅.jpg 16 06:16 4,438
3052352 이슈 실시간 칸 시리즈 참석해서 라이징스타상 수상한 블랙핑크 지수 22 06:10 4,210
3052351 이슈 냄새가 은근 호불호 갈린다는 음식.gif 12 05:54 2,628
3052350 팁/유용/추천 초간단 불닭리조또 3 04:56 1,244
3052349 유머 조선시대 말투 귀여운거 뭔가를 표현할 때 강조하려고 동어 반복을 하는데 36 04:44 5,154
3052348 이슈 별모양 사과가 만들어지는 과정 23 04:31 4,683
3052347 유머 자타공인 커버곡 맛집인 최유정.jpg 04:03 868
3052346 이슈 템퍼 새모델 박(갓)진영 8 03:43 2,856
3052345 정치 ‘불법 사채’ 범죄 수익, 이제 피해자에게 돌려준다 14 03:30 1,695
3052344 이슈 쇼메 파리 행사에서 시바사키 코우 & 송혜교 투샷 30 03:30 5,348
3052343 이슈 샤넬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은 일본 여배우 20 03:16 6,862
3052342 이슈 논란 이후 극단적인 행동까지 했었다는 서인영 26 03:16 5,568
3052341 이슈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주차 로봇 11 03:15 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