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구 안전선 이미 넘었다"…탄소 배출, 감당 한계 두 배 초과
2,040 17
2026.03.28 22:00
2,040 17

과학자들은 지구 환경이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한계를 수치화해 '플래니터리 바운더리(행성 한계)'라는 개념으로 제시해왔다.

 

기존에 플래니터리 바운더리를 계산 시 기후변화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기준으로, 질소·인 오염은 1년에 얼마나 배출되는지를 기준으로 각각 다른 잣대를 활용했다. 하나는 누적된 총량, 다른 하나는 매년 흐르는 양을 계산하게 돼 어떤 문제가 더 심각한지 공정하게 비교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탄소도 질소와 같은 '연간 배출량' 기준으로 다시 계산했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조건에서 분석한 결과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한계는 약 4~17기가톤(Gt, 10억 톤)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류의 연간 배출량은 약 37기가톤으로 안전 범위를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준이다. 

 

남아 있는 탄소 예산, 목표 달성 시점, 탄소 제거 기술 수준 등에 따라 한계값이 달라질 수 있지만 어떤 조건에서도 현재 배출량이 안전 범위를 크게 초과한다는 결론은 같았다.

남은 탄소 예산, 감축 목표 시점, 탄소 제거 기술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한계. 탄소 제거가 없는 경우(왼쪽)부터, 연간 5기가톤(가운데), 연간 10기가톤을 제거하는 경우(오른쪽)까지 조건별로 나눴다. 어떤 조건에서도 안전한 연간 배출 한계(4~17기가톤, 별표)는 현재 배출량(37기가톤)을 크게 밑돈다. KAIST 제공

남은 탄소 예산, 감축 목표 시점, 탄소 제거 기술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한계. 탄소 제거가 없는 경우(왼쪽)부터, 연간 5기가톤(가운데), 연간 10기가톤을 제거하는 경우(오른쪽)까지 조건별로 나눴다. 어떤 조건에서도 안전한 연간 배출 한계(4~17기가톤, 별표)는 현재 배출량(37기가톤)을 크게 밑돈다. KAIST 제공


이번 연구는 기존 행성 경계 연구에서 기후변화의 위험도가 질소·인 오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돼왔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해원 교수는 "탄소 배출을 질소 오염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훨씬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며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노력을 한층 더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https://share.google/3fzjFjWuYmOQ5PBqd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62 03.25 45,3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0,5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8,3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66 이슈 JYP에 춤선 복사기가 있는게 분명하다ㅋㅋㅋ 23:57 21
3030465 기사/뉴스 ‘알부민 식품’에 옐로카드 … 제약업계 ‘찬물’ 뒤집어쓸까 당혹 1 23:55 254
3030464 유머 공항에서 아이돌을 본 할머니의 반응 3 23:55 463
3030463 이슈 현재 영국 패션계에서 엄청 잘나간다는 신흥 브랜드 23:54 754
3030462 이슈 열혈농구단 시즌 2 커밍 순.jpg 23:54 174
3030461 기사/뉴스 권화운, 3주 동안 오사카·도쿄·서울 풀코스 모두 ‘서브3’ 달성 (‘전참시’) 23:53 160
3030460 이슈 이정재가 본격적으로 인기 얻으며 확 떴던 작품.jpg (모래시계 아님) 3 23:52 592
3030459 기사/뉴스 가산은 안정, 독산은 폭발…서남권 투자 축 이동 시작[손바닥부동산] 23:50 272
3030458 이슈 존나 큰 사슴이라는 엘크는 얼마나 클까? 22 23:49 1,376
3030457 이슈 존나 작은 사슴이라는 푸두는 얼마나 작을까? 11 23:49 1,070
3030456 유머 볼이 통통한 토끼가 사과를 먹는 것뿐인 영상🐰🍎 2 23:48 483
3030455 유머 솔직히 ㅈㄴ흥미롭고 재밌는 디스랩 1 23:48 240
3030454 이슈 25년만에 친아버지 만난 타쿠야(살림남) 11 23:48 1,655
3030453 이슈 [대한민국 vs 코트디부아르] 시몬 아딩그라 추가골...gif 8 23:47 729
3030452 이슈 하이디라오 콜라보 Coming Soon 3 23:47 779
3030451 이슈 스노쿨링하는 사람을 경멸한다는 상어 3 23:47 814
3030450 이슈 군대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자가 깨어나서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했지만 8 23:46 1,561
3030449 이슈 [속보] 미국 부통령 밴스, 미국이 이란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고 밝혀 25 23:45 1,756
3030448 이슈 건희 소스 원어스 건희 맛녀석 출연해서 전수한 훠궈 맛팁 2 23:43 593
3030447 유머 힙스터 vs 프로 23:42 262